"10월은 축제의 달"…양천구 동네 축제 '풍성'

정준영 2023. 10. 1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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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곳곳에서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지역 축제가 열린다.

13일 양천구(구청장 이기재)에 따르면 오는 14~28일 기간에 목1~5동, 신월1·3·4·7동, 신정 1·2·7동 등 12곳에서 이색 마을 축제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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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목4동 '전설의 부침개 달인' 행사에서 조리중인 이기재 양천구청장 [양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양천구 곳곳에서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지역 축제가 열린다.

13일 양천구(구청장 이기재)에 따르면 오는 14~28일 기간에 목1~5동, 신월1·3·4·7동, 신정 1·2·7동 등 12곳에서 이색 마을 축제가 개최된다.

우선 14일 오전 11시 목4동 주민센터 옆 공원에서는 올해로 5회째인 '전설의 부침개 달인' 행사가 열린다. 15팀이 전 부치기 경연을 통해 최고의 달인을 가린다. 제기차기, 윷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마당과 먹거리마당 등 부대행사도 준비됐다.

같은 날 오후 목1동 걷고 싶은 거리 및 광장 일대에서는 '2023 목동버스킹 축제'의 막이 오른다. 백화점, 방송국, 상가 등이 밀집된 중심가의 특성을 살려 기획된 이번 축제에는 수방사 군악대의 연주를 포함해 요들송, 해금연주, 벨리댄스 등이 펼쳐진다.

이날 신월3동 서서울예술교육센터 야외마당에서 열리는 '제3회 능골산 문화축제'에는 '미스터 트롯' 출신 인기가수 양지원이 초대 가수로 출격한다. 이 외에도 주민 노래자랑, 먹거리 장터, 체험 부스 등 오감을 만족시킬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21일에는 목2동 지역특화거리를 무대로 관광형 축제 '용왕산 달빛거리 축제'가 열린다. 용왕산 달빛거리는 간판·보도블록·조명 개선, 조형물 설치, 포토존 조성 등을 통해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한 곳이다. 특정 미션을 완수하며 도장을 찍는 관광 프로그램인 '스탬프 투어'를 결합해 이정표마다 작품 전시회, 환경캠페인, 스티커 타투 등 이색 체험을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14일에는 ▲ 제3회 신정이 어울림한마당 축제 ▲ 목3동 등마루축제, 21일에는 ▲ 제2회 신정7동 갈산-목련축제 ▲ 2023 고운달 마을사랑 대잔치 ▲ 제4회 신월4동 어울림한마당 축제 ▲ 신월7동 해맞이마을 문화축제 ▲ 제7회 파리공원 문화축제, 28일에는 ▲ 제5회 신정1동 마을축제가 예정됐다.

이기재 구청장은 "축제의 계절 10월을 맞아 우리 동네 고유의 특색을 반영한 알토란같은 지역 축제를 한가득 준비했으니 가족과 함께 나들이하셔서 가을 주말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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