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enting civilian casualties is urgent (K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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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지난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이후 민간인 사상자가 급증하고 있어 인도주의적 재난이 우려된다.
특히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이 테러리스트로 규정한 하마스 무장 대원들이 이스라엘 남부 마을에 들어가 민간인을 대거 학살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지상전을 앞두고 이스라엘 방위군(IDF)이 최근 닷새 동안에만 가자지구의 하마스 거점 2450곳을 공습하면서 민간인 희생자도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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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umanitarian disaster is looming in the wake of the surprise attack on Israel by Palestinian militant group Hamas, which has been ruling the Gaza Strip. The methodical attack on civilians has left more than 2,300 dead on both sides just five days after the onslaught on Saturday. After Israel enforced a blockade on the strip to retaliate against Hamas, more civilians are expected to be killed in the armed conflict.
What really worries us is the already massive loss of civilian lives, including the women, children and elderly. In a shocking development, circumstantial evidence clearly shows that armed Hamas units moved into villages in southern Israel and slaughtered a number of civilians. Hamas has been defined as a terrorist group by the United States and the European Union.
Forty corpses of Israeli infants and toddlers have been discovered so far with some of them even beheaded. Another 260 bodies of young Israelis were found on the site of a music festival held in a kibbutz after they were raided by Hamas soldiers without warning. The militant group is using more than 150 Israelis as a “human shield” against Israel’s upcoming large-scale counterattacks.
The Hamas adroitly uses social media to express its deep-seated hostilities toward Israel and maximizes the fears of the Israeli people. The fanatical group posts horrendous images of the corpses and destroyed cars, as well as the terrified voices of victims, on such platforms as X, formerly Twitter. Such brutal acts reminiscent of the Islamic State in the past are triggering international outrage.
After the Israel Defense Forces (IDF) raided 2,450 key spots on the strip for five consecutive days, civilian casualties increased rapidly in the region. If the IDF launches a full-fledged ground assault on Gaza — where 2.3 million people are crammed into an area roughly half the size of Seoul — more civilians will be sacrificed.
After the United States, Britain, Germany, France and Italy showed their support for Israel, Iran, a Shia stronghold, Syria and the Hezbolla in Lebanon are joining forces to help the Hamas, further deepening the dichotomy in the region. Despite a meeting between leaders of Iran and Saudi Arabia to find a way to end the war, a peaceful settlement remains distant.
U.S. President Joe Biden denounced the Hamas’ attack as “acts of sheer evil” and promised additional military aid to Israel. Secretary of State Tony Blinken, dispatched to Israel to release U.S. hostages, made a nuanced statement, stressing the importance of “upholding the laws of war.” That can apply to Israel, too, after its massive bombing on Gaza. We hope stakeholders find a breakthrough to minimize the humanitarian disaster.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무고한 민간인 희생만은 막아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지난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이후 민간인 사상자가 급증하고 있어 인도주의적 재난이 우려된다. 불과 닷새 동안에만 양측 사망자가 이미 2300명을 넘었고,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봉쇄한 상태에서 대규모 지상전을 예고해 사망자가 더 급증할 전망이다.
하마스의 공격 초기부터 여성과 노인은 물론 영유아까지 무더기로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참극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이 테러리스트로 규정한 하마스 무장 대원들이 이스라엘 남부 마을에 들어가 민간인을 대거 학살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지금까지 확인된 영유아 시신만 40구에 이르는데, 일부는 참수됐다니 끔찍하다. 하마스에 급습당한 키부츠(농업 공동체) 인근 음악 축제 현장에서 260구의 시신이 무더기로 발견되기도 했다. 게다가 하마스는 150여 명의 인질을 '인간 방패'로 이용하고 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에 대한 누적된 적개심을 표출하고 공포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SNS를 악용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인수한 'X'(옛 트위터) 등을 통해 민간인 시체가 방치된 사진, 여성 피랍 현장의 음성, 민간인 차량 피격 장면 등을 퍼뜨리고 있다. 이슬람국가(IS) 등이 하던 잔인한 수법을 모방하고 있어 전 세계적 공분을 사고 있다.
지상전을 앞두고 이스라엘 방위군(IDF)이 최근 닷새 동안에만 가자지구의 하마스 거점 2450곳을 공습하면서 민간인 희생자도 늘고 있다. 서울의 절반 크기인 가자지구(364.3㎢)에 230만 명이 밀집해 있어 지상전이 개시되면 민간인 희생자는 급증할 것으로 우려된다.
미국·영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 등이 이스라엘 지지를 선언한 데다 하마스 배후로 의심받는 시아파 종주국 이란을 필두로 시리아와 레바논의 헤즈볼라까지 가세해 대립 구도가 커지고 있다. 팔레스타인 지지 의사를 밝힌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 지도자가 지난 11일 전쟁 종식 방안을 논의했으나 평화적 해결은 아직 쉽지 않아 보인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하마스는 악 그 자체"라고 비난하고 이스라엘에 대한 추가 군사 지원을 약속했다. 인질 석방 등을 위해 이스라엘에 파견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스라엘과 미국 등 민주주의 국가가 하마스와 다른 점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제법과 전쟁법을 존중하는 것"이라고 말해 지상군 투입에 신중하라고 이스라엘에 주문할지가 주목된다. 전쟁에 따른 인도주의적 재난을 최소화할 방안을 최대한 모색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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