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10개교 중 3개교 산비탈면 인접…안전 대책 필요

류형근 기자 2023. 10. 1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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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 일부 학교가 산간지역과 인접해 있어 산사태 등 자연재해에 대한 안전 대책이 수립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13일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서울 서대문을)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초·중·고교 비탈면 재해위험도평가 현장점검' 자료에 따르면 광주는 292개교 중 37개교가 산간에 위치해 있으며 산비탈면에서 5m이내 9개교, 10m이내 8개교, 총 54개교(18.4%)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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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의원 "선제적인 재난 예방시스템 구축돼야"
[나주=뉴시스] 2일 오후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전남 나주시 영산고등학교 호우 피해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와 전남 일부 학교가 산간지역과 인접해 있어 산사태 등 자연재해에 대한 안전 대책이 수립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13일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서울 서대문을)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초·중·고교 비탈면 재해위험도평가 현장점검' 자료에 따르면 광주는 292개교 중 37개교가 산간에 위치해 있으며 산비탈면에서 5m이내 9개교, 10m이내 8개교, 총 54개교(18.4%)로 분석됐다.

전남은 843개교 중 산간 위치 학교는 233개교, 5m이내 31개교, 10m이내 16개교로 총 280개교(33.2%)가 산사태 등의 자연재해 위험요인이 상존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적으로는 1만1744개교 중 산간에 위치한 학교는 2428개교 이며 비탈면에서 5m이내 420개교, 10m이내 311개교, 총 3159개교(26.9%)에 이른다.

산간을 포함한 학교는 경기도가 430개교로 가장 많았으며 경북 247개교, 전남, 서울 207개교, 강원 204개교, 전북 201개교 순이다.

김영호 의원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비탈면 인근 학교가 산사태 피해를 입어 학습에 차질이 발생했다"며 "교육부와 전국 각 시·도교육청은 학교주변 비탈면 등에 대해 재해위험도 평가를 실시하고 선제적인 재난 예방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안전대책 수립을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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