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판티노 FIFA 회장, 故 박종환 감독 추모…"많은 사람에게 기억될 것"

송대성 2023. 10. 1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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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고(故) 박종환 감독의 별세를 애도하는 추모 메시지를 12일 대한축구협회에 공문으로 보내왔다.

인판티노 회장은 "한국 대표팀과 20세 이하(U-20) 대표팀, K리그 클럽 등을 이끌며 오랜 기간 뛰어난 지도자로 한국축구 역사에 기여했던 고인이 세상을 떠난 것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며 "전 세계 축구인들을 대표해 유가족과 그를 사랑했던 모든 분들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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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고(故) 박종환 감독의 별세를 애도하는 추모 메시지를 12일 대한축구협회에 공문으로 보내왔다.

인판티노 회장은 "한국 대표팀과 20세 이하(U-20) 대표팀, K리그 클럽 등을 이끌며 오랜 기간 뛰어난 지도자로 한국축구 역사에 기여했던 고인이 세상을 떠난 것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며 "전 세계 축구인들을 대표해 유가족과 그를 사랑했던 모든 분들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10일 오전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故(고) 박종환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영결식에서 고인의 영정사진이 놓여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이어 "이 메시지가 슬픔에 젖은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마음의 평화와 위안이 되었으면 한다. 그가 남긴 족적은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환 전 감독은 지난 7일 향년 85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그는 지도자 시절 1983년 멕시코에서 열린 세계 U-20 청소년 선수권대회 4강 신화를 써냈다. 또한 성남 일화 사령탑으로 K리그 3연패(1993년 ~ 1995년)와 1995년 아시아 클럽챔피언십 우승 등 많은 업적을 남겼고, 1995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감독상을 받기도 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과 튀니지의 국가대표 친선 경기 시작에 앞서 고인을 추모하는 묵념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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