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탄 토트넘의 '삼중 타격'? 英매체 "손흥민-비수마-사르 없이 타이틀 도전해야 할지도"
이한빛 2023. 10. 1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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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프리미어 리그 1위를 달리는 가운데, 내년 1월이 치명적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지난 12일 축구 전문 매체 '풋볼 런던'은 "(토트넘은) 최근까지 상승세를 이어가는 듯 보였지만, 이 모든 것이 가까운 미래에 바뀔 수 있다"라고 지적하며 팀내 핵심 선수 3명의 국제 무대 출전을 그 이유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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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프리미어 리그 1위를 달리는 가운데, 내년 1월이 치명적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지난 12일 축구 전문 매체 '풋볼 런던'은 "(토트넘은) 최근까지 상승세를 이어가는 듯 보였지만, 이 모든 것이 가까운 미래에 바뀔 수 있다"라고 지적하며 팀내 핵심 선수 3명의 국제 무대 출전을 그 이유로 꼽았다. 당연히 주장인 손흥민의 2023년 아시안컵 출전도 포함되었다.
손흥민은 제임스 매디슨과 함께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토트넘의 무패 행진에 앞장서고 있다. 프리미어 리그 개막 후 8경기에서 벌써 6골을 넣었고, 손흥민과 매디슨은 북런던 더비에서 서로의 골에 관여하는 등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손흥민은 2024년 1월에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카타르로 출국할 예정이며, 그 사이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렌트포드, 에버턴, 브라이튼과의 경기를 치러야 한다. 그 무렵 진행되는 FA컵 상황에 따라 더 많이 결장할 수도 있다는 것이 풋볼런던의 분석이다.
이브 비수마와 파페 사르의 부재도 치명적일 수 있다. 두 선수는 손흥민과 비슷한 시기에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하기에 같은 경기에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 전력 약화를 피하기 어려운 시기라는 뜻이다.
풋볼런던은 "포스테코글루는 이미 이에 대해 생각하고 있을 것이며, 그가 직면한 다른 문제들에 대해 자주 그랬던 것처럼 최선을 다해 이를 극복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할 수 있는 시설과 선수들을 확보할 수 있을지는 또 다른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미지=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
이한빛 venat@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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