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피소 알아두자"…서울시, '민방위대피소 찾는 법' 안내

이재은 기자 2023. 10. 1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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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최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등 국제 안보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유사시를 대비해 가까운 대피공간을 확인해 둘 수 있도록 '우리동네 민방위대피소' 찾는 법을 안내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하철 등 공공시설을 활용한 민방위대피소 외에 아파트, 오피스텔 등 민간 소유 대피시설이 평상시 잘 관리될 수 있도록 대피시설 운영 시 재산세 감면 등의 인센티브 지원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중앙부처에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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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사이트 지도, 카카오톡 '서울시' 채널 검색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는 최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등 국제 안보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유사시를 대비해 가까운 대피공간을 확인해 둘 수 있도록 '우리동네 민방위대피소' 찾는 법을 안내했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에는 현재 약 3000개소의 민방위대피소(자치구 평균 약 120개)가 있다.

스마트폰 네이버·다음 포털사이트나 네이버지도·카카오맵·티맵 등 지도 앱에서 '민방위대피소'를 검색하면 현재 내 위치를 중심으로 가까운 대피소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카카오톡 서울시 채널에서 '우리동네 민방위대피소는 어디'를 누르면 대피소를 확인하는 방법도 안내 중이다.

서울시는 다음달까지 자치구와 함께 공공·민간 민방위대피소 일제 점검에 나선다. 대피소 내·외부 적재물 제거, 출입구 확보 등 부적합한 시설을 개선하고 대피기능을 상시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현황을 모니터링해 나갈 방침이다.

연말까지 민방위대피소 내 손전등, 구급함 등도 비치한다. 당초 중앙부처의 지침 상 대피소 비상용품 비치는 권장사항이지만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에 특별교부금을 지원, 대피소 내부에 유사시 활용할 수 있는 비상용품을 비치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지하철 등 공공시설을 활용한 민방위대피소 외에 아파트, 오피스텔 등 민간 소유 대피시설이 평상시 잘 관리될 수 있도록 대피시설 운영 시 재산세 감면 등의 인센티브 지원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중앙부처에 건의했다.

김명오 서울시 비상기획관은 "일제 점검을 통해 대피시설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다각적인 홍보로 모든 서울시민이 '내 주변 민방위대피소'를 알아둘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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