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쌀문화축제 18일 개최…2000명 가마솥밥·600m 무지개 가래떡 선보여
경기 이천시의 특산품 ‘이천쌀’을 주제로 한 이천쌀문화축제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이천농업테마공원에서 열린다.
13일 이천시에 따르면 올해 22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풍성한 가을, 함께 즐기는 풍년잔치’를 슬로건으로 한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은 초대형 가마솥에 2000명분 쌀밥을 지어 2000원에 비빔밥을 판매하는 ‘2000명 가마솥밥’과 ‘600m 무지개 가래떡’이다. 2000명 가마솥밥 행사에선 전통 방식대로 장작불을 지펴 초대형 가마솥에 밥을 짓는 모습을 눈앞에서 볼 수 있다. 무지개 가래떡 행사는 매일 한 차례 진행된다. 가래떡을 끊어지지 않게 지그재그 형태를 유지하며 뽑아 내면서 600m 길이 탁자 위에 늘어놓는 방식이다. 이렇게 만든 떡을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나눠준다.
이 밖에도 행사장에서는 동화마당, 하늘마당, 풍년마당, 농경마당, 기원마당, 가마솥마당, 문화마당 등 13개의 주제별 마당이 운영된다. 이들 행사장에선 직접 보고 즐기는 체험형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모내기와 탈곡 체험 등 농업 체험을 할 수 있고, 이천쌀 가공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문화마당에선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이천시는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소고리 야구장, 민주화기념공원 등에 3000대 이상 주차장을 확보했다. 또 이천역, 이천 터미널, 모가 체육공원 등 주요 거점에선 상시 셔틀버스가 운영된다. 축제 방문을 인증하면 이천시 대표 온천인 ‘테르메덴’의 입장권을 반값에 할인해주는 혜택도 있다.
이천시 관계자는 “이천쌀의 명성을 기반으로 우리의 쌀문화와 전통농경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전통있는 축제로서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로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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