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비타민’ 츄, 호러퀸 변신?
김원희 기자 2023. 10. 13. 11:13
가수 츄(CHUU)가 호러물 여주인공으로의 변신을 예고했다.
13일 자정 소속사 ATRP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츄의 첫 번째 미니 앨범 ‘Howl’의 동명 타이틀곡 ‘Howl’ 뮤직비디오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공개된 ‘Howl’ 뮤직비디오 트레일러 영상에는 짙은 어둠 속 가운데 긴 테이블 위에 츄가 누워있다. 기괴한 소리들이 연이어 들리며 알수 없는 힘에 의하여 테이블 위에 있던 구슬들이 바닥에 나동그라진다. 극적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츄의 눈 앞으로 뿔이 달린 괴물이 갑자기 등장, 뮤직비디오 본편에서 과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마지 호러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듯한 역대급 스케일과 감각적인 영상미로 한 편의 영화와 같은 작품을 예고했다. 특히 눈물을 머금고 있는 츄의 복잡미묘한 감정선들은 한층 성장한 츄의 음악적 변모에 기대를 모은다.
타이틀곡 ‘Howl’은 상처를 가진 두 사람이 서로에게 작은 영웅이 되어 서로를 치유하는 과정을 담아낸 가사가 요즘 시대에 서로를 위한 위로가 되는 곡이다.
앞서 츄는 트랙리스트 공개에 앞서 각 트랙마다 어울리는 트랙비디오를 제작해 곡의 하이라이트 부분을 선공개, 전곡을 타이틀 곡으로 내세울 수 있을 만큼의 완성도 높은 음악을 선보이며 이번 신보에 대한 자신감과 음악적 열정을 드러냈다. 오는 18일 공개된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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