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가자지구 인도적 지원 위해 휴전 촉구[이-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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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12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 식량과 의약품 등을 전달하기 위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휴전을 촉구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미하일 보그다노프 러시아 외무차관 겸 중동 특사와 후세인 알셰이크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집행위원회 사무총장 통화 후 이 같은 성명을 발표했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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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시리아 공격엔 "국제법 위반"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러시아는 12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 식량과 의약품 등을 전달하기 위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휴전을 촉구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미하일 보그다노프 러시아 외무차관 겸 중동 특사와 후세인 알셰이크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집행위원회 사무총장 통화 후 이 같은 성명을 발표했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
보그다노프 차관은 통화에서 "양측의 무차별 폭격으로 수많은 민간인 희생자가 발생했다"면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양측은 휴전의 필요성과 가자 지구 주민들에게 식량 및 의약품을 전달하기 위한 인도주의적 통로 개설에 동의했다. 또 전쟁 발발 후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를 완전히 봉쇄하고 물과 전기를 끊은 것을 다시 복구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팔 전쟁 발발 후 두 번째 발표한 이날 성명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공격으로 이스라엘 남부에서 러시아 시민 4명이 사망한 사실을 상기했다. 6명은 아직 실종 상태다.
러시아 외무부는 "우리는 군사 작전을 수행하는 데에서 무차별적인 무력 사용과 함께 극단주의, 테러, 인질 납치, 사람들을 가두는 행위, 의도적으로 견딜 수 없는 생활 환경을 조성하는 것 등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이스라엘의 시리아 미사일 공격에 대해 "국제법의 심각한 위반"이라고 비난했다.
시리아 다마스쿠스와 알레포 공항은 이스라엘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활주로가 모두 파손됐다.
BBC에 따르면 이 곳은 이란이 시리아와 레바논 무장 단체 헤즈볼라에게 무기를 보내는 경유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외무장관은 13일 시리아를 방문할 계획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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