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송영길 캠프 식비 대납 의혹' 기업인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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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송영길 전 대표 경선 캠프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사하는 검찰이 당시 캠프 식비를 대납한 것으로 의심하는 기업인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송 씨가 전당대회 당시 여의도 일대 식당에 수백만 원씩 선결제해두는 식으로 같은 고향 출신인 송 전 대표의 캠프에 식비를 대납한 정황을 포착해 지난 8월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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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송영길 전 대표 경선 캠프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사하는 검찰이 당시 캠프 식비를 대납한 것으로 의심하는 기업인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오늘(13일) 오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A사 대표 송 모 씨를 소환해 송 전 대표 측 요청에 따라 식비를 대납했는지 등을 추궁하고 있습니다.
송 씨는 검찰에 출석하면서 자신도 송 전 대표 외곽 후원 조직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 회원인 만큼 직원들에게 밥을 산 것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식대로 낸 건 사비로 2백만 원, A 사 법인으로 98만 원이며, 송 전 대표와 가까운 사이로 20년 동안 지켜봐 왔는데, 자신에게 도움을 준 건 10원짜리도 없는 친구라고, 대가성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송 씨가 전당대회 당시 여의도 일대 식당에 수백만 원씩 선결제해두는 식으로 같은 고향 출신인 송 전 대표의 캠프에 식비를 대납한 정황을 포착해 지난 8월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이에 대해 송 전 대표는 검찰이 캠프에서 고생한 관계자들 밥 한 번 사준 사람까지 압수수색 해 털고 있다며 반발했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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