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마닐라 남부서 규모 5.2 지진…"피해 없어"(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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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수도 마닐라 남부에서 13일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지진은 이날 오전 8시24분(한국시간 오전9시24분) 마닐라에서 남쪽으로 약 100㎞ 떨어진 바탕가스주 마비니에서 일어났다.
진앙은 북위 13.784도, 동경 120.942도였으며 지진 발생 깊이는 10㎞다.
한편 필리핀은 지진이나 화산활동이 빈번한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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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흔들림 느껴…보고된 사상자는 없다"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필리핀 수도 마닐라 남부에서 13일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지진은 이날 오전 8시24분(한국시간 오전9시24분) 마닐라에서 남쪽으로 약 100㎞ 떨어진 바탕가스주 마비니에서 일어났다.
진앙은 북위 13.784도, 동경 120.942도였으며 지진 발생 깊이는 10㎞다.
AFP통신은 지진으로 시민들이 안전모를 쓰고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지만 별다른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현지 재난청 관계자는 "10초도 안 되는 시간 동안 강한 흔들림이 있었다"면서도 "아직 모든 것이 괜찮고 사상자는 없다"고 말했다.
또 약 20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지역 고등학교는 예방 조치로 이날 수업을 중단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필리핀은 지진이나 화산활동이 빈번한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속한다. 세계의 활화산과 휴화산의 75%가 불의 고리 지역에 있고, 전 세계 지진의 80~90%가 이곳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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