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서 택시운전 방해 후 내린 승객, 화물차·SUV에 치여 숨져

노인호 기자 2023. 10. 1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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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전경./뉴스1

40대 택시 승객이 고속도로에서 택시기사의 운전을 방해해 사고를 낸 뒤 차로를 횡단하다 화물차 등에 치여 숨졌다.

13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39분쯤 경북 칠곡군 석적읍 경부고속도로 구미 방향 160.2㎞지점에서 A씨가 도로에 뛰어들어 사고가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울산에서 택시를 호출해 김천으로 가던 중이던 A씨는 고속도로에서 운행 중이던 택시 핸들을 꺾어 중앙분리대와 충돌하자 내린 뒤 차로로 뛰어들었다가 SUV차량과 화물차에 연달아 치였다.

경찰은 택시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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