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로 간 ‘스페인 최고 재능’의 되지도 않는 핑계... “돈 때문에 이적 X, 성장하기 위해 갔어!”

남정훈 2023. 10. 1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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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리그의 알 아흘리로 이적한 가브리 베이가가 자신의 이적에 대해 말을 꺼냈다.

축구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2일(한국 시각) '가브리 베이가는 오로지 금전적인 이유로 사우디 프로 리그로 이적했다는 주장에 대해 해명했다.'라고 보도했다.

베이가는 이후 단순히 돈 때문에 사우디 프로 리그로 이적했다는 비난에 대해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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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사우디 리그의 알 아흘리로 이적한 가브리 베이가가 자신의 이적에 대해 말을 꺼냈다.

축구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2일(한국 시각) ‘가브리 베이가는 오로지 금전적인 이유로 사우디 프로 리그로 이적했다는 주장에 대해 해명했다.’라고 보도했다.

베이가는 중앙, 측면,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모두 소화 가능한 전천후 미드필더다. 기본기가 좋고 볼 컨트롤도 뛰어나며 오프 더 볼 움직임이 상당히 뛰어나기 때문에 엄청 공격적인 성향을 갖고 있다.

베이가는 2020년에 셀타 비고에서 데뷔를 했으며 브라이스 멘데스의 대체자로 2022/23 시즌부터 주전으로 뛰었다. 주전으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며 두 자릿수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고 그의 활약으로 인해 여러 빅클럽들이 러브콜을 보냈다.

3월부터 리버풀, 아스널, 첼시,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등 여러 상위 팀들이 달라붙었고 실제로 이적을 추진했지만 그의 비싼 이적료를 줄 팀은 없었다. 8월부터 나폴리가 적극적으로 달라붙었고 8월 12일 로마노에 따르면 셀타 비고와 나폴리의 사이가 거의 끝났다고 했다.

하지만 나폴리의 지엘린스키를 노리던 알 아흘리는 지엘린스키가 잔류하겠다고 선언하자 바로 베이가에게 달려들었고 베이가의 바이아웃을 지불했다. 나폴리는 3600만 유로(약 516억 원)에 연봉 220만 유로(약 31억 원)을 제시했지만 사우디는 바이아웃인 4000만 유로(약 573억 원)에 연봉 1250만 유로(약 179억 원)를 제시해 결국 영입에 성공한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이번 이적시장 대부분이 유럽에서 가장 유명하고 노쇠한 스타들을 급성장하는 리그로 유인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가운데, 베이가의 알 아흘리 이적은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베이가는 이후 단순히 돈 때문에 사우디 프로 리그로 이적했다는 비난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엘 라구에로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단지 돈 때문에 사우디 프로 리그에 합류한 것이 아니다."

"선수로서 성장하고, 젊은 감독과 스타들로 가득한 팀, 그리고 사우디 프로리그처럼 발전하는 리그에서 성장하기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다. 내 선택이 100%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전에 레알 마드리드의 토니 크로스는 캐스트 '아인파흐 말 루펜'에서 젊은 선수들이 사우디로 이적하는 것에 대해 "팬이 아니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크로스는 "모두들 돈 때문에 사우디로 간다."

"내가 대략적으로 구분하는 것은, 예를 들어 커리어 막바지에 접어든 호날두나 벤제마와는 다르다는 점이다. 그들은 모든 것을 우승하고, 전설적인 지위를 누리고, 모든 것을 성취한 후 커리어를 중단하고 엄청난 돈을 가져갔다."

"내가 문제 삼고 있는 것은 26세, 27세, 28세 선수들인데, 이들은 절대적으로 최고의 기량을 갖추고 있고 유럽 최고의 클럽에서 뛰고 있으며 앞으로 3~4년 안에 다른 선수들이 이미 달성한 것을 달성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있다.“

"나는 그런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많은 젊은 선수들에게 동기가 돈이라는 것은 매우 나쁜 본보기다. 축구가 절대적으로 중요한 시기에 스포츠에 대한 생각을 뒷전으로 미루는 것은 모두에게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나에게도 좋은 롤모델이 아니며 미래의 축구를 위해서도 위험하다."라고 자신의 생각에 대해서 말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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