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캠프 식비 대납' 의혹 기업인 檢출석…"정치자금 아냐"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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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선 캠프 식비를 대납해줬다는 의혹을 받는 기업인 송모씨가 "캠프가 아닌 먹고사는연구소(먹사연) 직원들에게 밥을 샀을 뿐"이라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13일 피의자 조사를 받기위해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 송씨는 "제가 연구단체인 먹사연 회원이기 때문에 직원들에게 밥을 산 것"이라며 "그걸 대납이라고 프레임을 씌운 것이 문제"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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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 =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선 캠프 식비를 대납해줬다는 의혹을 받는 기업인 송모씨가 "캠프가 아닌 먹고사는연구소(먹사연) 직원들에게 밥을 샀을 뿐"이라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13일 피의자 조사를 받기위해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 송씨는 "제가 연구단체인 먹사연 회원이기 때문에 직원들에게 밥을 산 것"이라며 "그걸 대납이라고 프레임을 씌운 것이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총 금액은 개인이 200만원, 법인이 98만원"이라며 "이 금액은 정치자금이 아니고 연구소의 식대"라고 말했다.
이어 "캠프 후원금은 공식적인 후원 계좌를 통해서 했다"면서 "(먹사연) 멤버니까 같은 식구들끼리 밥을 먹은 것이라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최재훈)는 이날 송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8월 송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피의자로 입건하고, 송씨의 주거지와 송씨가 운영하는 A사의 전남 본사와 인천 사무소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검찰은 송씨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송 전 대표 경선캠프 실무자들의 식비를 대신 결제해줬다고 의심하고 있다.
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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