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캘리포니아 본사 1258명 해고할 것”

2023. 10. 13. 10: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최대 통신칩 제조업체인 퀄컴이 캘리포니아 사무소 직원 약 1258명을 해고할 예정이다.

1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최근 퀄컴은 캘리포니아 고용 개발부에 제출한 서류에서 샌디에고 본사와 산타클라라 지사 등에서 엔지니어와 법률 고문, 인사 부문 관리자까지 다양한 분야의 직원을 해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해고 소식은 퀄컴이 애플에 2026년까지 5G 칩을 제공하기로 계약했다고 발표한 지 약 한 달 만에 나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로이터]

[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세계 최대 통신칩 제조업체인 퀄컴이 캘리포니아 사무소 직원 약 1258명을 해고할 예정이다.

1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최근 퀄컴은 캘리포니아 고용 개발부에 제출한 서류에서 샌디에고 본사와 산타클라라 지사 등에서 엔지니어와 법률 고문, 인사 부문 관리자까지 다양한 분야의 직원을 해고하겠다고 밝혔다. 날짜는 12월 13일께로 알려졌다.

작년 9월 기준 퀄컴 직원 수가 약 5만1000명이므로 전체 인력의 2.5%가 감원 대상이다.

이번 해고 소식은 퀄컴이 애플에 2026년까지 5G 칩을 제공하기로 계약했다고 발표한 지 약 한 달 만에 나왔다.

하지만 해고의 징후는 지난 8월부터 있었다고 CNN은 말했다. 8월 아카쉬 팔키왈라 퀄컴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수익 감소에 직면하고 있어 비용 절감을 위해 사전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는 것이다.

팔키왈라는 당시 투자자들과의 회의에서 “펀더멘탈 개선의 지속적인 징후가 나타날 때까지 우리 회사의 운영은 즉각적인 회복을 가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퀄컴은 회계연도 3분기 순이익이 18억달러, 주당 1.60달러로 1년 전의 37억3000만달러, 주당 3.29달러에서 52% 급감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84억4000만달러로 전망치 85억달러에 못 미쳤다.

또 이번 4분기 매출은 81억~89억달러일 것으로 봤는데 가이던스 중간치는 월가 전망치 87억9000만달러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think@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