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한우축제 오마카세 바가지 논란..."1인당 1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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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만명이 방문한 횡성한우축제에서 선보인 오마카세에 혹평이 쏟아졌다.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당 15만원짜리 횡성한우축제 오마카세 수준'이라는 글이 게시됐다.
횡성군은 선착순 300명을 뽑아 인당 15만원에 해당 메뉴를 제공했다.
구독자가 70만명이 넘는 고기 전문 유튜버 '정육왕'은 12일 '인당 15만원 인생 최악의 한우 오마카세'란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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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만명이 방문한 횡성한우축제에서 선보인 오마카세에 혹평이 쏟아졌다. 15만원의 비용을 감안하면 음식의 질과 양 모두 부족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당 15만원짜리 횡성한우축제 오마카세 수준'이라는 글이 게시됐다. 글에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횡성한우 미식파티 오마카세'의 메뉴 사진이 포함됐다.
횡성군이 에드워드권과 함께 준비한 오마카세는 단호박 스프, 리코타 치즈 샐러드, 라구, 안심 스테이크, 차돌박이 비빔밥, 후식 등으로 구성됐다. 횡성군은 선착순 300명을 뽑아 인당 15만원에 해당 메뉴를 제공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축제 이름만 보고 한우를 배터지게 먹을 줄 알았는데 너무한다", "15만원이면 호텔 뷔페급인데 고작 이런식으로 나온다고?"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또 행사장에 유명 인플루언서가 등장하며 함성으로 인해 식사하기 불편한 분위기라는 지적도 있었다.
유명 유튜버들의 혹평도 이어졌다. 구독자가 70만명이 넘는 고기 전문 유튜버 '정육왕'은 12일 '인당 15만원 인생 최악의 한우 오마카세'란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영상에서 "안심 겉쪽이 거의 삶아진 듯한 느낌", "웬만하면 한우를 맛없게 먹어본 적이 없는데 손에 꼽을 정도로 맛없게 먹고 있다", "심각하다" 등 음식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한편, 이번 횡성한우축제에는 지난해보다 5만명 많은 25만명이 방문하고, 축제장 전체에서 발생한 매출액은 26억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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