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다문화가정 한국어 학급 이중언어교육 진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신대학교가 초등학교 다문화가정 한국어 학급에서 이중언어교육을 적용한 진로 및 정체성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3일 밝혔다.
장진실 동신대 대학원 Tesol(테솔)학과 교수는 최근 광주시 광산구 대반초등학교에서 다문화가정 한국어 학급 5~6학년 18명을 대상으로 '진로·정체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신대학교가 초등학교 다문화가정 한국어 학급에서 이중언어교육을 적용한 진로 및 정체성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3일 밝혔다.
장진실 동신대 대학원 Tesol(테솔)학과 교수는 최근 광주시 광산구 대반초등학교에서 다문화가정 한국어 학급 5~6학년 18명을 대상으로 '진로·정체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국적은 러시아(5명), 우즈베키스탄(5명), 카자흐스탄(5명), 우크라이나(2명), 키르기스스탄(1명) 등이다. 학생들은 대부분 고려인이거나 고려인의 자녀로 모두 러시아어를 모국어로 사용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 장 교수는 △우리의 이야기(고려인 학생들의 자기소개와 공통점, 차이점 탐구) △미래를 그리는 인생지도(학생들의 꿈과 목표 탐색) △어린 이주자의 이야기(언어와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극복하기) △나의 정체성 표현하기 등의 이중언어교육을 다섯 차례 진행했다.
이중언어교육은 다문화가정 아동들이 한국어뿐 아니라 부모의 모국어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게 함으로써 사회 적응을 돕는 교육 방식이다.
다문화가정 아동들이 자신의 장점과 관심사를 인식하고 발전시켜 다양한 진로를 탐색하고, 다른 사람과의 차이를 존중하고 협력·포용하며 사회적 책임감을 가질 수 있도록 이번 진로·정체성 교육을 지원했다.
장 교수는 "최근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크게 늘면서 이중언어교육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교사들과 협업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이재은 "父 빚 갚으려 '파격 노출' 성인영화 찍어…母와 8년 절연" - 머니투데이
- 이효리, 이상순과 2주째 각집살이 고백…"이렇게 떨어진 것 처음" - 머니투데이
- 송중기 "더 이상 노개런티 출연 No…아들 태어나 열심히 살아야" - 머니투데이
- 16기 옥순, 나는 솔로 모임에 등장…홍일점 매력 뽐냈다 - 머니투데이
- 서정희 "서세원 불륜녀, 내가 교회로 전도…갑자기 연락 끊더라" - 머니투데이
- 웃으며 들어간 이재명, 중형에 '멍'…'입 꾹 다문 채' 법원 떠났다 - 머니투데이
- 전성기 때 사라진 여가수…"강남 업소 사장과 결혼, 도박으로 재산 날려" - 머니투데이
- '故송재림과 열애설' 김소은 "가슴이 너무 아프다"…추모글 보니 - 머니투데이
- "돈으로 학생 겁박"…난장판 된 동덕여대, '54억' 피해금은 누가 - 머니투데이
- 길거리서 남친 살해한 여성…"수년전에도 살인 범행" 징역 25년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