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삼석 "위생적인 플라스틱 생선상자 확보 예산 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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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이 어렵고 오염에 취약한 나무 어상자를 플라스틱으로 교체하는 '수산물 물류 환경 개선' 사업비가 내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아 위판장 위생 악화 우려가 제기됐다.
서 의원은 "플라스틱 어상자는 소비자에게 위생적으로 어류를 보급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데 플라스틱 어상자 부족으로 어쩔 수 없이 목상자를 사용하는 실정"이라며 "부처의 미흡한 관리로 위판장 위생이 뒷걸음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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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재활용이 어렵고 오염에 취약한 나무 어상자를 플라스틱으로 교체하는 '수산물 물류 환경 개선' 사업비가 내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아 위판장 위생 악화 우려가 제기됐다.
1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삼석(전남 영암·무안·신안) 의원이 수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어상자 사용현황' 자료에 따르면 플라스틱 어상자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지만 보급량이 신청량에 훨씬 미치지 못하고 있다.
2018년에는 5개의 회원 조합이 플라스틱 어상자 83만9천360개를 요청했고 이 중 74%인 62만2천213개를 보급받았다.
하지만 2022년에는 9개의 회원조합이 227만9천950개를 요구해 고작 49%인 110만7천757개만 반영됐다.
내년에는 관련 사업비가 정부 예산안에 전혀 포함되지 않아, 국회 예산 심의 기간에 반영되지 않는다면 사업 자체를 못하게 될 수 있다.
서 의원은 "플라스틱 어상자는 소비자에게 위생적으로 어류를 보급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데 플라스틱 어상자 부족으로 어쩔 수 없이 목상자를 사용하는 실정"이라며 "부처의 미흡한 관리로 위판장 위생이 뒷걸음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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