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2차 수도권 공공기관 최우선 6곳 유치전 '잰걸음'

충북CBS 박현호 기자 2023. 10. 1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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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가 수도권 공공기관 6곳을 최우선 2차 지방이전 유치 대상으로 압축해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 수도권 공공기관 추가 이전 TF가 전날 충북연구원에서 회의를 열고 공공기관 유치 전략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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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제공


충청북도가 수도권 공공기관 6곳을 최우선 2차 지방이전 유치 대상으로 압축해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 수도권 공공기관 추가 이전 TF가 전날 충북연구원에서 회의를 열고 공공기관 유치 전략을 논의했다.

도는 이 자리에서 충북혁신도시 성과 계승과 발전, 지역산업과의 시너지 등을 고려해 우선 유치 역량을 집중할 공공기관을 선정했다.

최우선 유치 공공기관은 지역난방공사, 환경공단, 산업기술진흥원, 무역투자진흥공사, 환경산업기술원, 국민체육진흥공단이다.

이 밖에도 소방산업기술원, 에너지기술평가원, 국토교통과학진흥원, 대한체육회, 청소년활동진흥원, 데이터산업진흥원, 석유관리원, 보육진흥원도 유치 대상 공공기관으로 분류했다.

앞서 충북도는 지난 6월부터 공공기관 유치전략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유치전에 돌입했다.

이전 공공기관에 분양가 차액을 보조해 주거나 신축과 관련한 국.공유재산 임대료를 감면해주고 미분양아파트 특별공급을 알선하거나 주택자금 대출 이자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책도 마련했다. 

혁신도시를 원칙으로 하되, 비혁신도시로의 공공기관 이전 가능성도 열어 놓고 있는 현행법에 따라 도내 전역으로의 개별 이전에도 대비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공공기관 1차 이전 때 충북에는 11개 기관이 들어왔으나 예산과 근무인원, 매출액 등의 성장잠재력이 전국 최하위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지역 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우량 공공기관을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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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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