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14일 성북동길에서 3개 종교 연합 바자회 개최

이정민 기자 2023. 10. 1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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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는 성북동 일대에서 오는 1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12회 3종교 사랑나눔 연합바자회'가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3종교 연합바자회 수익금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바자회가 열리는 14일 오후 1시에는 '성북동 3종교 음악회'가 예정돼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3종교 연합바자회는 2008년 덕수교회 손인웅 원로목사의 제안으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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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연 함께 열려 볼거리·즐길거리 풍성
지난해 서울 성북구에서 열린 3개 종교 연합 바자회 현장. 성북구청 제공

서울 성북구는 성북동 일대에서 오는 1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12회 3종교 사랑나눔 연합바자회’가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3종교 연합바자회 수익금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구는 바자회를 위해 성북동주민센터 건너편에서 홍대부고 입구까지 약 350m 구간에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한다.

또 60여 개의 부스를 마련해 먹거리 및 체험 외에도 의류, 생활용품, 지역 특산품 판매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바자회가 열리는 14일 오후 1시에는 ‘성북동 3종교 음악회’가 예정돼있다. 팝페라, 성악, 첼로 연주, 대중가수 공연, 종교음악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3종교 연합바자회는 2008년 덕수교회 손인웅 원로목사의 제안으로 시작했다. 길상사(덕일 주지스님), 덕수교회(김만준 담임목사), 성북동성당(김형목 요셉 주임신부) 등 3대 종교 단체가 ‘사랑으로 하나 되어 함께 섬기자, 종교는 다르지만 연합하여 사랑을 나누자, 따듯한 사랑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주자’는 취지로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3개 종교단체가 뜻을 모아 준비한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응원하며 좋은 취지의 행사가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며 "이번 바자회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지역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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