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유행 한풀 꺾여…질병청, 고위험군 백신 접종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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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한달동안 2배 가까이 늘었던 독감 환자가 한풀 꺾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13일 질병관리청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2023년 40주차(10월1~7일) 독감(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14.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9월 동안 독감 의사환자는 11.3명→13.1명→17.3명→20.8명으로 2배 가까이 늘었으나, 40주차부터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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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한달동안 2배 가까이 늘었던 독감 환자가 한풀 꺾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13일 질병관리청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2023년 40주차(10월1~7일) 독감(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14.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9월 동안 독감 의사환자는 11.3명→13.1명→17.3명→20.8명으로 2배 가까이 늘었으나, 40주차부터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의사환자는 최종진단이 내려지지는 않았지만 일선 의료진의 견해에 따라 특정 감염성 질환에 걸린 것으로 추정되는 환자를 뜻한다.
다만 독감의 상승 추세가 꺾였을 뿐 14.6명은 이번 2023∼2024절기 독감유행기준인 6.5명의 2.2배 수준이다.
질병청 관계자는 “확산세가 두드러졌던 어린이와 청소년 연령층에서 의심환자 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독감의 유행이 주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연령별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사환자 수는 7∼12세에서 직전 주에 53.8명에 달했다가 32.1명으로 40%가량 줄었으며, 13∼18세도 31.8명에서 22.7명으로 29%가량 감소했다.
그럼에도 어린이와 청소년은 다른 연령층 대비 여전히 유행 수준이 높은 편이다. 40주차 기준 연령대별 의사환자 수는 ▲7∼12세(32.1명) ▲13∼18세(22.7명) ▲19∼49세(16.6명) ▲1∼6세(14.8명) 순이었다.
질병청 측은 “독감 유행이 더 확산할 가능성이 크므로 독감 국가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독감 무료 예방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 고령층이다.
9월20일 어린이부터 접종을 시작했으며, 지난 5일 임신부에게도 접종이 확대됐고, 11일부터 75세 이상 고령자를 시작으로 어르신 접종도 진행되고 있다. 70∼74세, 65∼69세는 각각 오는 16일‧19일 접종이 개시된다. 백신 접종 의료 기관은 전국 2만여 곳으로,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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