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밍엄 부임' 루니 "프리미어리그 복귀가 목표. 나와 구단의 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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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루니 버밍엄 시티 감독이 목표를 밝혔다.
앞서 버밍엄 시티는 1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루니를 감독으로 선임했으며 3년 6개월의 계약 조건에 합의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버밍엄의 미국 구단주들은 빅네임 감독을 원하고 있다. 루니는 존 유스터스 감독이 떠나면 버밍엄의 타깃이 될 것이다"라고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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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웨인 루니 버밍엄 시티 감독이 목표를 밝혔다.
앞서 버밍엄 시티는 1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루니를 감독으로 선임했으며 3년 6개월의 계약 조건에 합의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루니 감독은 "이렇게 흥미로운 시기에 버밍엄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 버밍엄은 계획이 있고, 클럽의 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알고 있다. 우리가 기대하는 바가 완전히 일치한다. 나는 이 기회를 준비하기 위해 도전적인 환경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이 프로젝트는 내게 목표 의식을 심어주며 하루빨리 시작하고 싶다"라고 알렸다.
루니는 훌륭한 선수 커리어를 마감한 뒤 더비 카운티에서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2021년 1월 정식 감독으로 올라섰고, 해당 시즌을 21위로 마감하며 극적 잔류에 성공했다. 하지만 2021-22시즌 구단의 재정 문제로 승점 21점 삭감을 안고 시작했다. 당시 14승 13무 19패로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승점 삭감을 이겨내지 못함에 따라 23위로 강등됐다.
루니 감독은 더비와 결별한 뒤 DC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았다. 2022시즌 도중 부임했고 동부 콘퍼런스 꼴찌로 마감했다. 2023시즌에는 10승 10무 14패로 9위에 위치했다. 그리고 지난 8일에 상호 합의로 계약 해지를 했다.
다음 행선지는 버밍엄이었다. 버밍엄은 올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5승 3무 3패(승점 18)로 6위에 올라있다. 큰 문제가 없는 상황에서 감독 교체가 이뤄졌는데, 이는 구단주가 빅네임을 원했기 때문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버밍엄의 미국 구단주들은 빅네임 감독을 원하고 있다. 루니는 존 유스터스 감독이 떠나면 버밍엄의 타깃이 될 것이다"라고 알린 바 있다.
13일, 영국 '디 애슬래틱'에 따르면 루니 감독은 첫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할 일이 많다. 오늘 선수들과 첫 훈련 세션을 가졌다. 선수들이 익숙하지 않겠지만, 흥미진진한 시간이었다. 그 일부가 돼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하는 것이 나와 구단의 목표다. 프리미어리그는 우리가 가고 싶은 곳이다. 이는 나와 구단의 야망이며 가까운 시일 내에 달성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힘을 주어 말했다.
루니 감독의 버밍엄에서 첫 경기는 오는 21일 미들즈브러 원정이다. 공교롭게도 미들즈브러 감독은 마이클 캐릭이다. 선수 시절 맨유에서 함께했던 이들이 이제 적으로 만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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