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SSUE] 헤어초크 수석코치, 다행히도 '모친 호전'…조기 입국으로 책임감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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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아스 헤어초크 수석코치가 기존 예고된 것보다 일찍 입국해 책임감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서 대표팀 관계자는 당시 "헤어초크 수석코치의 어머니가 위독하다. 어머니의 상태가 호전되면 합류하기로 했는데, 쉽지 않을 것 같다. 공교롭게도 아버지도 다리가 부러졌다"라고 설명했다.
이렇듯 헤어초크 수석코치는 모친이 회복세를 보이자, 튀니지전부터 동행할 수 있도록 급하게 비행편을 알아봐 입국을 완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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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지원 기자(파주)] 안드레아스 헤어초크 수석코치가 기존 예고된 것보다 일찍 입국해 책임감을 보였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26위)은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FIFA 랭킹 29위)와 10월 A매치 1차전을 치른다. 양 팀은 역대 두 차례 맞대결이 존재했고 2002년 0-0 무승부(장소 튀니지-튀니스), 2014년 튀니지 1-0 승리(장소 대한민국-서울)로 한국이 1무 1패 열세다.
이번 홈 2연전은 굉장히 중요하다. 우선 클린스만호는 아직도 홈에서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지난 6경기 중 앞 4경기를 안방에서 치렀는데, 콜롬비아와 2-2 무승부, 우루과이에 1-2 패배, 페루에 0-1 패배, 엘살바도르와 1-1 무승부로 2무 2패를 기록했다. 지난 9월에는 유럽 원정을 떠났고 웨일스와 0-0으로 비긴 뒤 사우디아라비아에 1-0으로 승리하며 부임 첫 승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이제 남은 건 홈 승리로, 이번 두 경기 결과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이룰 필요가 있다.
이번 10월 A매치가 종료되면 중요한 일정에 돌입하게 된다. 11월에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두 경기가 기다리고 있고, 내년 1월부터 2023 카타르 아시안컵이 진행된다. 완전체로 진행되는 사실상 마지막 평가전으로 볼 수 있기에 내용과 결과를 모두 챙길 필요가 있다.
앞서 튀니지전을 앞두고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클린스만 감독과 코치진은 9일 파주 NFC에 모였는데, 헤어초크 수석코치만 없었다. 이와 관련해서 대표팀 관계자는 당시 "헤어초크 수석코치의 어머니가 위독하다. 어머니의 상태가 호전되면 합류하기로 했는데, 쉽지 않을 것 같다. 공교롭게도 아버지도 다리가 부러졌다"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튀니지전을 앞둔 12일, 파주 NFC에 헤어초크 수석코치가 모습을 비췄다. 대표팀 관계자는 기자회견 종료 후 "헤어초크 수석코치가 주말에 올 줄 알았는데, 어머니가 호전돼서 오늘 오전에 도착했다. 오늘 훈련부터 참석한다"라고 알렸다.
이렇듯 헤어초크 수석코치는 모친이 회복세를 보이자, 튀니지전부터 동행할 수 있도록 급하게 비행편을 알아봐 입국을 완료한 것이다. 대표팀에 대한 책임감을 볼 수 있는 면이다.
대표팀에서 공격 전술은 헤어초크 수석코치가 담당하고, 수비 전술은 차두리 코치가 담당하고 있다. 처음에는 차두리 코치가 공수 모두 맡을 가능성이 존재하기도 했는데, 원대대로 다시 분담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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