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에 대한민국 지방정부·공공서비스 경험 전수

변해정 기자 2023. 10. 1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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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지방정부 발전과 공공서비스 혁신 경험이 몽골에 전수된다.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몽골 관리직 공무원 역량강화과정'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몽골 국무총리가 국가 장기개발계획인 '비전(VISION) 2050'의 성공적 실행에 필요한 지방공무원의 행정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자치인재원 측에 요청해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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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인재원, 몽골 지방공무원 10명 대상 연수
[서울=뉴시스]지방자치인재개발원 전경. (사진= 뉴시스 DB)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우리나라의 지방정부 발전과 공공서비스 혁신 경험이 몽골에 전수된다.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몽골 관리직 공무원 역량강화과정'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몽골 국무총리가 국가 장기개발계획인 '비전(VISION) 2050'의 성공적 실행에 필요한 지방공무원의 행정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자치인재원 측에 요청해 성사됐다. 비용은 몽골 정부가 부담한다

연수생은 몽골 공무원 교육기관인 '몽골 국립거버넌스아카데미(NAOG)'에서 2021년부터 몽골 국가 장기개발 관련 교육을 받아 배출한 약 1만2000명의 수료생 중 성적이 우수한 지방공무원 10명으로 선발했다.

이들은 한국의 지방분권 및 경제 활성화, 행정서비스 혁신 전략, 디지털시대 대전환 등 국가발전 전략과 한국 정부의 우수 사례를 배우게 된다.

세종특별자치시 도시통합정보센터 등 한국의 정책 및 지역 관광개발 현장도 둘러본다.

류임철 자치인재원장은 "20년간 쌓아온 상호 신뢰로 몽골 주문형 해외연수를 한국이 맡아 진행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몽골 공무원들이 한국에서 나눈 경험과 사례를 토대로 몽골 국가발전과 국민생활 향상을 위한 실행계획 수립에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치인재원은 지난 2000년부터 외국 지방공무원 역량강화과정을 운영해오고 있다. 그간 219개 과정을 진행해 수료생 6726명을 배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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