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밥 먹는데 대뜸 "신발 더러워…양말로 들어와라"
손님 "자주 가던 식당…이런 일 처음"
부산의 한 식당입니다. 손님과 식당 관계자가 식당 입구에서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데요.
그런데 손님 발이, 신발을 벗은 상태입니다.
손님 "그럼 신발 벗고 이렇게 들어가면 되죠? 이렇게."
식당 사장 "아휴…됐어. 됐습니다. 됐어요! 안 오시면 되잖아!"
[앵커]
손님은 양말만 신고 있네요. 식당 사장인가요? 대걸레질을 하고 있는데, 무슨 상황인 건가요?
[기자]
저 남성, 그러니까 손님이 일행이랑 해당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있었는데… 갑자기 저 여성, 식당 사장이 "다음부터는 신발을 벗고 들어오라"며, "신발이 더러워서 바닥이 더러워진다"고 한 겁니다.
[앵커]
그러니까,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는 곳인데 손님이 신발을 신고 들어간 건가요?
[기자]
아뇨. 보시면 사장도 신발을 신고 있고요. 신발을 신고 들어가는 식당인데 저렇게 말을 한 거였습니다. 손님 입장에서 참 당혹스러웠을 것 같은데요.
결국 손님은 기분이 상해 식사를 멈췄고, 이후 영상에서 보신 상황들이 벌어졌다고 해요.
제가 이 영상을 찍은 남성, 즉 손님과 연락이 닿아 직접 물어봤는데요. 1년 전부터 한 달에 두 번 정도는 갈 정도로 자주 들렀던 식당이고, 이런 일은 처음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대로 된 사과조차 받지 못하고 나왔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여기서 궁금하시죠. '혹시, 손님 신발이 정말 너무나 더러웠던 건 아닐까?' 하고요.
남성이 직접 올린 당시 신발 상태를 보죠. 어떻게 보이나요? 저 정도면 신발을 벗으라고 할 정도는 아닌 거 같긴 한데요. 식당 측의 입장도 궁금해지네요.
누리꾼들은 "저게 더러운 거냐. 가게 내부는 얼마나 깨끗하다고", "아무리 그래도 식사 중인 손님한테 할 말은 아니다"라며 식당 측을 비판했습니다.
[화면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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