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9·19 합의 효력 정지 추진 시사..."안보 위협 가중"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당시 체결한 9·19 남북군사합의의 효력 정지를 검토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민주당의 협조를 촉구했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오늘(13일)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하마스가 이스라엘의 감시·정찰 공백 때문에 기습 공격에 성공했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 역시 9·19 군사합의로 대북 감시와 정찰에 제약을 받고 있다며, 민주당은 9·19 합의가 남북 군사 충돌을 방지하는 안전핀이라 주장하지만 이미 안보 불안은 위험 수준까지 가중된 상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철규 사무총장 역시 9·19 군사합의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책 동의를 전제로 하는데도 북한은 합의 정신을 무시하는 도발을 반복해 왔다며, 민주당은 합의 전면 재검토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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