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별도봉 '곤을동 구간' 출입통제 일부 해제

신규개설된 고을동 구간 해안변 산책로.(제주시 제공)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통제됐던 별도봉 산책로이자 제주 4·3 피해마을인 '곤을동 구간' 출입이 일부 정상화됐다.

제주시는 곤을동 구간 해안변과 별도봉 공원구역 산책로를 신규 개설한 뒤 지난 12일부터 출입통제를 해제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달 6일부터 낙석이 우려되는 '곤을동 구간' 180m 외에도 곤을동 해안변과 별도봉 공원구역 440m를 포함한 총 620m를 통제한 바 있다.

시는 산책로가 없었던 해안변 40m 구간에 우회 산책로를 개설했으며, 안전로프와 데크계단, 미끄럼 방지 매트 등을 설치했다.

낙석이 우려되는 곤을동 구간은 11월 26일 정밀안전점검 용역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고미숙 공원녹지과장은“정밀안전점검 용역 결과에 따라 낙석우려 산책로 구간에 대한 시설폐쇄 또는 안전시설 설치 후 재개방 등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oho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