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우주로…누리호 4차 발사 준비 본격화

박건희 기자 2023. 10. 1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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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4차 발사 준비가 본격화된다.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단장으로 새로 임명된 박종찬 신임 단장은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누리호의 제작과 발사를 총괄하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 모든 사업 구성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앞으로 남은 세 차례 누리호 발사를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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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는 누리호. 연합뉴스 제공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4차 발사 준비가 본격화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누리호 4차 발사 준비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검토하기 위한 '누리호 4차 발사 준비 착수 회의'를 지난 6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누리호 발사 준비점검단, 체계종합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누리호 3차 발사 결과를 반영한 설계 변경 사항과 탑재 위성 준비 현황, 발사대 준비 현황 등이 공유됐다.

누리호 비행모델 4호기(FM4)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관 아래 지난 5월 구성품 제작이 시작됐다. 2024년 하반기부터 1, 2, 3단 조립이 시작될 예정이다. 

주 탑재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의 사업 추진 일정에 따라 2025년 하반기 위성을 목표 궤도에 투입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단장으로 새로 임명된 박종찬 신임 단장은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누리호의 제작과 발사를 총괄하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 모든 사업 구성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앞으로 남은 세 차례 누리호 발사를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항우연은 국내 발사체 산업생태계 육성 및 발전을 목표로 하는 '한국형발사체 고도화 사업'을 2022년부터 수행 중이며 지난 5월 누리호 3차 발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박건희 기자 wisse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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