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서 펼쳐지는 대한제국의 외교 현장…20∼22일 '접견례'

김예나 2023. 10. 1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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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20∼22일 서울 덕수궁에서 '대한의 문, 세계로 열다' 행사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대한제국 당시 고종(재위 1863∼1907) 황제가 외교 사절을 만나던 접견례와 축하 연회를 재현한 행사다.

행사는 오후 2시, 오후 4시 등 하루 두 차례 열린다.

정관헌에서는 고종 황제가 각국 공사를 만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즉조당과 준명당 앞마당에서는 서양식 군악대 연주와 검무(劍舞)로 이뤄진 연회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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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한의 문, 세계로 열다' 행사 모습 [문화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20∼22일 서울 덕수궁에서 '대한의 문, 세계로 열다' 행사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대한제국 당시 고종(재위 1863∼1907) 황제가 외교 사절을 만나던 접견례와 축하 연회를 재현한 행사다.

행사는 오후 2시, 오후 4시 등 하루 두 차례 열린다.

정관헌에서는 고종 황제가 각국 공사를 만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즉조당과 준명당 앞마당에서는 서양식 군악대 연주와 검무(劍舞)로 이뤄진 연회가 펼쳐진다.

정관헌에서 열리는 접견례는 티켓링크에서 사전 예약해야 한다.

17일까지 예약을 받은 뒤 회당 60명씩 추첨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당첨된 예약자에게는 자폐인 디자이너로 구성된 사회적 기업 '오티스타'와 협업해 만든 기념품을 준다.

즉조당과 준명당 앞 공연과 연회는 별도 예약 절차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지난해 '대한의 문, 세계로 열다' 행사 모습 [문화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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