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항기 "동생 윤복희 사망설에 전화 수십통 받아"…가짜뉴스에 분노

채태병 기자 2023. 10. 1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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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항기가 동생 윤복희의 사망설을 퍼뜨리는 가짜뉴스에 분노했다.

윤항기는 과거부터 알고 지낸 이은하에 대해 "동생 윤복희 볼 때 느끼는 애틋한 감정이 든다"고 했다.

윤복희 이야기가 나오자 윤항기는 "방송에서 이 얘긴 꼭 해야겠다"고 했다.

이어 "동생을 주제로 한 가짜뉴스가 너무 심각하다"며 "윤복희가 죽었다는 내용의 가짜뉴스가 말도 못하게 많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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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 교양 '아침마당'


가수 윤항기가 동생 윤복희의 사망설을 퍼뜨리는 가짜뉴스에 분노했다.

13일 KBS1 교양 '아침마당'에는 윤항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윤항기는 이은하와 같이 출연했고, MC들은 "두 분의 경력을 합치면 데뷔 114년 차가 된다"고 소개했다.

윤항기는 과거부터 알고 지낸 이은하에 대해 "동생 윤복희 볼 때 느끼는 애틋한 감정이 든다"고 했다. 그는 "이은하도 동생(윤복희)처럼 일찍이 가수가 돼 가장 역할을 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윤복희 이야기가 나오자 윤항기는 "방송에서 이 얘긴 꼭 해야겠다"고 했다. 이어 "동생을 주제로 한 가짜뉴스가 너무 심각하다"며 "윤복희가 죽었다는 내용의 가짜뉴스가 말도 못하게 많다"고 토로했다.

윤항기는 "그것 때문에 전화를 수십통씩 받는다"며 "그런 가짜뉴스 절대 믿으면 안 된다. 인터넷에 비슷한 게 정말 많은데 (시청자들은) 가짜뉴스 믿지 마시라"고 덧붙였다.

실제 유튜브에는 윤복희가 숨졌다는 허위 사실을 퍼뜨리는 영상이 다수 올라와 있다. 지난 2일 게재된 관련 영상이 불과 10일 만에 조회수 6만회를 넘기는 등 가짜뉴스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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