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 고수온 피해 어업인 대상 피해복구자금·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구현주 기자 2023. 10. 13. 10:37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Sh수협은행이 고수온으로 피해를 입은 경남과 전남지역 어가 231곳에 피해복구자금과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8월 우리나라 연안 평균 수온은 25~28도로 평년보다 1.5~2도 높게 나타났다. 고수온이 9월 중순 이후까지 지속되면서 동해, 남해, 제주 등 7개 시·도 총 545개 어가에서 피해 신고가 이어졌다.
이에 수협은행은 피해율에 따라 피해를 입은 어업인이 사용 중인 수산정책자금에 대해서도 최대 2년까지 이자감면·상환유예를 시행한다.
고수온 피해 어업인을 위해 피해복구자금 총 62억원, 긴급경영안정자금 36억원을 각각 1.5%(15년), 1.8%(1년) 저금리로 제공할 방침이다.
해당 지원자금은 지자체에서 발급하는 ‘피해사실확인서’를 지참하고 전국 수협은행과 수협 회원조합 영업점을 방문하면 신청 가능하다.
신청기한은 긴급경영안정자금 11월 17일, 피해복구자금 내년 12월 31일, 이자감면 내년 3월 29일까지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경영난을 겪는 어업인이 신청기한 안에 지원자금을 제공받아 경영 정상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업인이 놓치기 쉬운 중요한 정책자금 정보를 적시에 안내하고 시행해 어업인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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