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아파트 청약경쟁률 10대 1… 서울 77대 1로 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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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청약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전체 청약경쟁률은 주춤한 가운데 서울은 여전히 강세장을 이어갔고, 수도권에서도 단지 규모가 작거나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곳은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13일 발표한 '9월 아파트 청약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1순위 청약경쟁률은 10.0대 1로, 전월(19.9대 1)보다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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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청약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전체 청약경쟁률은 주춤한 가운데 서울은 여전히 강세장을 이어갔고, 수도권에서도 단지 규모가 작거나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곳은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13일 발표한 ‘9월 아파트 청약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1순위 청약경쟁률은 10.0대 1로, 전월(19.9대 1)보다 낮아졌다.
서울 다음으로는 인천이 19.4대 1로 가장 높았다. 서구 검단신도시롯데캐슬넥스티엘은 111.5대 1로 1순위 청약을 마감하며 올해 인천 최고 경쟁률 기록을 세웠다.
경기 지역은 2.1대 1로, 전달의 1.2대 1보다 높아졌다. 다만 청약 최저가점은 전달(40.5점)보다 낮은 39.8점을 기록했다. 남양주시 다산유보라마크뷰는 8.9대 1로 비교적 선방했지만, 수원시 권선구의 오목천역더리브는 0.6대 1로 1순위 청약이 미달됐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16.3대 1), 충북(13.0대 1), 강원(13.0대 1) 등의 경쟁률이 높은 편이었고, 울산(0.8대 1)과 제주(0.2대 1), 경남(0대 1)이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직방 관계자는 “서울은 청약수요 집중이 이어지고, 단지 규모가 소형이라도 대형 건설사 브랜드 등으로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인천은 검단신도시에 분양된 아파트 단지의 강세가 나타났지만, 송도신도시의 경우 소규모 단지와 브랜드의 낮은 인지도 등으로 미달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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