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소매' 정지인 PD, MBC 떠난다…사직서 제출 [공식]

정지인 PD(사진=이데일리 DB)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MBC 정지인 PD가 사표를 제출했다.

13일 MBC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정지인 PD가 최근 사직서를 제출한 게 맞다”고 밝혔다.

정 PD는 드라마 ‘심야병원’, ‘빛나는 로맨스’, ‘내일도 승리’, ‘자체발광 오피스’ 등을 연출했다. 특히 지난 2021년 방영된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연출을 맡아 2021 MBC 연기대상에서 올해의 드라마상 등 8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정 PD는 김태리, 신예은, 문소리, 라미란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여성 국극 드라마 ‘정년이’ 연출을 맡아 준비해왔다. 당초 MBC 편성으로 알려졌던 ‘정년이’는 tvN 편성을 긍정 논의 중이다.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직후, 소리 하나만큼은 타고난 소녀 ‘정년’의 여성국극단 입성과 성장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인기 웹툰 ‘정년이’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며 오는 2024년 방영 예정이다.

최희재 (jupiter@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