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청화·박가령·송주희 등, ‘10월의 신부’ 풍년 [이슈&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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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들어 여자 연예인들의 결혼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다.
결혼을 앞두고 베이지는 "가장 완벽한 때에 믿음의 가정을 함께 꾸려갈 소중한 동역자이자 동반자를 만났다"라며 직접 소식을 전했다.
송주희는 "늘 걱정 많고 겁 많던 내가 요즘 큰 안정감을 느끼며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이는 나의 시간들을 함께 채워주는 사람이 있어 가능한 것 같다"라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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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10월 들어 여자 연예인들의 결혼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다. 말 그대로 ‘10월의 신부’ 풍년이다.
스타트는 가수 임정희가 끊었다. 6살 연하 발레리노 김희현과 지난 3일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김주원의 탱고 발레 공연에서 만나 인연을 맺었고, 1년여의 교제 끝 결실을 맺게 됐다.
임정희는 결혼 소식이 전해진 후 “음악과 춤이라는 공감대 안에서 함께있는 모든 순간들이 행복하고, 저에게 든든한 힘이 되어주는 사람이라 평생 함께 하기로 했다. 각자의 개성 강한 세계 속에 살다가 이제는 함께 꾸려갈 우리의 앞날을 축복해 주시고 응원해달라”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 7일에는 디아크와 유니티로 활동한 가수 이수지가 ‘품절녀’ 대열에 합류했다. 남편은 배우 고형우로 이수지는 지난달 자필 편지를 통해 “변함없이 나를 사랑해 주는 한 사람을 만나 올해 결혼을 하게 됐다”라며 “어릴 적 아빠 같은 사람을 만나고 싶었던 내게 아빠의 다정함과 섬세하고, 따뜻한 마음을 닮은 사람”이라고 고형우를 소개했다.
같은날 모델 전선혜 역시 배우 안순용과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결혼식 하루 뒤인 8일 임신을 발표해 세간의 이목을 끌어 보으기도 했다. 전선혜는 자신의 SNS에 “임밍아웃. 겹경사”라며 이 소식을 직접 전했다. 웨딩촬영 열흘 전 임신 사실을 알게 됐으며, 성별은 아들이라고 공개했다.
가수 베이지 역시 10월의 신부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 9일 신인 배우 엄모세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결혼을 앞두고 베이지는 “가장 완벽한 때에 믿음의 가정을 함께 꾸려갈 소중한 동역자이자 동반자를 만났다”라며 직접 소식을 전했다.
남은 결혼식도 많다. 그룹 헬로비너스 출신 가수 겸 배우 송주희는 오는 21일 비연예인과 결혼한다. 송주희는 “늘 걱정 많고 겁 많던 내가 요즘 큰 안정감을 느끼며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이는 나의 시간들을 함께 채워주는 사람이 있어 가능한 것 같다”라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결혼 발표와 동시에 임신 소식을 전해 두 배의 축하를 받고 있다.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을 통해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박가령은 오는 27일 IT계열에서 종사 중이 비연예인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초등학교 동창생인 예비 남편에 대해 그는 “배우고 본받을 게 많은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지난달 ‘골때녀’를 통해 인연을 맺은 배우 안혜경의 결혼식에 참석, 부케를 받으며 결혼이 임박했음을 암시한 바 있다.
‘국민 감초’로 통하는 배우 차청화는 같은날 서울 모처에서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한다. 예비 남편과 차청화는 오랜 기간 알고 지내다 연인 사이로 발전했으며, 예식은 비연예인인 남편을 고려해 비공개로 치러진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티브이데일리DB, 박가령 제공]
결혼 | 박가령 | 차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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