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기대 야구부 창단 3년…대학왕중왕전 우승에 프로 배출까지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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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학기술대 야구부가 창단한 지 3년 만에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 왕중왕전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부산 2년제 대학교 야구부가 왕중왕전에서 우승한 것은 처음이다.
부산과기대는 지난달 2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야구 U-리그 왕중왕전 결승에서 한일장신대에 11-4로 완승했다.
부산과기대는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 받지 못하거나 4년제 대학 야구부에 들어가지 못한 선수들이 찾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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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권영지 기자 = 부산과학기술대 야구부가 창단한 지 3년 만에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 왕중왕전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부산 2년제 대학교 야구부가 왕중왕전에서 우승한 것은 처음이다.
부산과기대는 지난달 2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야구 U-리그 왕중왕전 결승에서 한일장신대에 11-4로 완승했다.
부산과기대는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 받지 못하거나 4년제 대학 야구부에 들어가지 못한 선수들이 찾는 곳이었다.
이승종 부산과기대 야구부 감독은 많은 연습게임과 훈련, 선수로서의 책임감을 심어준 것이 선수들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데 이바지했다고 말한다.
이승종 감독은 "1년에 연습게임을 약 120회 한다. 연습게임을 통해 잘못된 부분이 드러나면 문제점을 보완한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선수들끼리 서로 경쟁을 시키기도 하고 적극적으로 게임에 임하도록 독려한다고도 했다.
그는 "게임을 할 때만큼은 어떤 억압도 받지 말고 눈치도 보지 말라고 한다"면서 "무조건 자신있게 게임에 임하라고 말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과기대 소속 선수들은 4년제 대학으로 편입하거나 프로팀에 진출하고 있다.
일부 선수들은 동의대, 원광대, 경남대 등 4년제 대학에 편입했고, 지난해에는 박건이 롯데, 이기석이 두산 프로팀에 들어갔다.
0z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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