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 9월 취업자 30만9천명↑…제조업은 5개월만에 최대폭 감소
9월 취업자 수 증가 폭이 3개월 만에 다시 30만명대로 올라섰다. 같은 달 기준으로 고용률은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높았고 실업률은 가장 낮았다. 다만 기저효과에 더해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경기가 아직 충분히 회복되지 못한 영향으로 제조업 취업자 감소 폭은 더 확대됐다. 청년층 취업자 감소세도 계속되고 있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천869만8천명으로 1년 전보다 30만9천명 늘었다. 지난 6월 33만3천명 늘어난 뒤로 3개월 만에 다시 30만명대를 회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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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의회보고서 "北, 핵탑재 ICBM 개발 속도전…美MD 무력화 목표"
북한이 미국 본토 미사일 방어 체계를 무력화하기 충분한 속도로 핵탄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개발 중이며 전술핵 실험을 준비 중일 수 있다고 미국 의회가 밝혔다. 미 하원 전략태세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발표한 전략태세 평가 최종 보고서에서 "북한의 미사일 실험과 핵 개발, 공격적인 언사는 미국 및 아시아 동맹의 안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일부 보도에 따르면 북한의 해커들은 2022년 한 해에만 17억달러 규모의 가상화폐를 해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013016400071
■ 美하원의장 후보 스컬리스 하루만 사퇴…의장 선출 표류 '대혼돈'
미국 공화당의 하원의장 후보로 당선된 스티브 스컬리스 원내대표가 12일(현지시간) 당 내부 갈등 끝에 결국 하원의장직 도전을 철회했다. 당 의원 총회에서 선출된지 하루만이다. 케빈 매카시 전 하원의장이 이달 3일 공화당 강경파 반란으로 해임된 이후 스컬리스 원내대표까지 후보 사퇴를 표명하면서 초유의 하원의장 공백 사태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AP, 워싱턴포스트(WP)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스컬리스 대표는 이날 저녁 열린 비공개회의에서 공화당 의원들에게 이 같은 의사를 밝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013040451009
■ 정부, 석 달째 "경기둔화 완화"…"반도체 생산·수출 반등 조짐"
정부가 석 달째 한국 경제의 둔화 흐름이 완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 유가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등 불확실성은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기획재정부는 13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0월호'에서 "반도체 등 제조업 생산·수출의 반등 조짐, 서비스업·고용 개선의 지속 등으로 경기 둔화 흐름이 점차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013043100002
■ '정경심이 조범동 출국 지시' 보도는 허위…대법서 판결 확정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청문회를 앞두고 배우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사모펀드 의혹' 관련자들에게 출국을 지시했다는 언론 보도가 허위라는 법원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조 전 장관 부부가 세계일보와 소속 기자 2명을 상대로 낸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의 원고일부승소 판결을 전날 확정했다. 법원 판결에 따라 세계일보는 7일 이내 홈페이지에 정정보도문을 24시간 동안 게재하고 기자 2명이 조 전 장관 부부에게 합계 1천만원을 지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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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재옥 "선관위, 사죄하고 부정선거 가능성 1%도 없을 대책 내놔야"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13일 중앙선관위 투·개표 시스템 해킹이 가능하다는 국가정보원 보안 점검 결과와 관련해 "선관위는 부실 운영에 대해 겸허히 사죄하고 부정선거 가능성이 1%도 남지 않을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국감대책회의에서 "가짜 인터뷰를 통한 선거 공작과 인터넷상 여론조작 가능성이 확인된 마당에 선거관리시스템마저 해킹에 이토록 취약하면 현재 민주주의가 전에 없던 입체적 위험에 처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선관위는 부정선거는 내부 조력자가 가담해야 해서 사실상 불가능한 시나리오라 해명하는 안일함을 보인다"며 "해킹 안전지대가 아닌데 내부 조력자를 운운하며 선거 보안을 호언장담하는 배짱은 어디서 나오나"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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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익표 "尹, 채상병 수사방해 관여확인시 퇴임후 형사책임 불가피"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13일 해병대 채모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수사 방해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퇴임 후에라도 형사책임을 피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 "국가안보실과 국방부 고위 권력자들이 수사를 방해하고 사건을 은폐하는데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와 여당의 행태는 지난 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떠오르게 한다"며 "고문으로 무고한 시민을 죽이고도 이를 은폐하려 했던 시도가 2023년 대한민국에서 재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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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소 주춤한 청약 열기…서울·인천 검단은 '후끈'
9월 아파트 청약시장은 전달보다 경쟁률이 다소 낮아진 가운데 지역과 브랜드 인지도에 따라 청약 결과가 엇갈리는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다. 13일 직방이 발표한 '9월 아파트 청약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1순위 청약경쟁률은 10.0대 1로, 전월의 19.9대 1에 비해 낮아졌다. 그러나 서울은 77.0대 1로 전월의 53.9대 1보다 올라 더욱 경쟁이 치열해졌다. 청약 최저가점도 62.6점으로 전월(57.5점)보다 크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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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간 전과자 4천623명 국립묘지 안장…마약·성폭력도"
국립묘지 안장자 중에 마약·성폭력 등 범죄 전과자도 다수 포함돼 있어 투명한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이 국가보훈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3년 8월 말까지 국립묘지 안장 신청을 한 금고형 이상 전과자 6천315명 가운데 73.2%에 해당하는 4천623명이 안장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안장 대상으로 결정됐다. 혐의별로 보면 사기 271명, 횡령 166명, 배임 43명, 마약 및 대마관리법 위반 23명, 강제 추행 및 성폭력 범죄 12명 등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012149900001
■ 합참, 16일부터 대규모 야외기동 '호국훈련' 실시
합동참모본부는 군사대비태세 유지와 합동작전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오는 16일부터 11월 22일까지 호국훈련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호국훈련은 합참이 주관하는 대규모 연례 야외기동훈련으로, 육·해·공·해병대가 실기동훈련을 통해 실전성과 합동성을 강화하게 된다. 합참은 "북한의 핵·미사일·무인기 등 다양한 위협을 상정해 실전적인 주·야 실기동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전·평시 임무수행능력을 숙달할 예정"이라며 "일부 미국 측 전력도 참가해 상호 운용성을 향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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