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롤파크 찾은 키요카와 레이나 LJL 캐스터 "DFM과 '데프트' 선수 활약 응원할께요"
11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2일차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1경기에서는 일본 LJL의 DFM과 태평양 지역 PCS의 CTBC 플라잉 오이스터 (이하 CFO)의 대결이 펼쳐졌으며 LJL의 보조 MC인 키요카와 레이나 캐스터도 행사장인 롤파크를 찾아 DFM을 응원했다.
이에 포모스는 키요카와 캐스터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대회를 통해 어떤 점을 기대하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2017~2018년부터 LoL을 플레이하고 있으며 최고 티어가 실버 4였다고 스스로를 소개한 키요카와 캐스터는 LoL 게임의 매력으로 '개성이 넘치는 캐릭터들'을 꼽은 뒤 LoL이라는 게임을 좋아하는 이유로 "저마다의 숨겨진 스토리를 찾아보는 것은 물론 캐릭터의 특징을 살린 전략을 협곡에서의 플레이로 살리는 게임 방식이 굉장히 매력적이다."라고 말했다.
최근까지 LJL에서 지금까지 활동하는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언제인지에 대해서는 2023 LJL 서머 스플릿 결승전을 꼽은 뒤 "오랜만에 마쿠하리 멧세라는 대형 행사장에서 결승전이 개최됐고, 풀세트까지 가는 치열한 대결이 이어지며 팬 분들께서 매 순간 환호하셨다. 그리고 5세트가 결정되고 '실버 스크레입스'가 연주되는 동안 어두운 관객석에서 라이트를 한 마음으로 흔드는 모습을 보면서 평생 잊을 수 없는 순간이라 생각했다."라고 당시의 경험을 이야기했다.
치열한 경쟁 끝 우승을 차지한 DFM의 특징을 소개해 달라는 요청에 "기존에 활동하던 '유타폰' 스기우라 유타 선수와 롤드컵을 앞두고 합류한 '아파멘' 오다기리 료 선수가 노련한 플레이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힌 키요카와 캐스터는 가장 보고 싶은 DFM의 활약으로는 "'유타폰' 선수의 펜타킬을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또한 "'스틸' 문건영 선수와 '아리아' 이가을 선수, 그리고 '하프' 이지융 선수 등 세 명의 한국 선수들 역시 뛰어난 플레이를 매번 보여주기에 각 선수들의 장점이 잘 합쳐진다면 더 높은 곳까지 노릴 수 있을 것이다."라고 LJL 대표 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LCK 팀 중 관심을 가지고 있는 팀이나 선수가 있는지에 대해 평소 LCK 팀들 중 DK의 팬이라고 밝히며 "올해 '데프트' 선수가 DK에서 활동해 주셔서 기뻤고 롤드컵에도 진출해서 열심히 응원할 것이다."라고 응원 계획을 이야기했으며 "뉴진스의 팬이기도 해서 만일 DK가 결승전에 진출하고 오프닝 무대로 뉴진스가 공연까지 해준다면 팬으로써 그 이상의 기쁨은 없을 것 같다."라고 희망사항을 말했다.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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