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롤파크 찾은 키요카와 레이나 LJL 캐스터 "DFM과 '데프트' 선수 활약 응원할께요"

김형근 2023. 10. 13. 10:3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웃 나라 일본의 LJL를 대표하는 인터뷰어 중 하나인 키요카와 레이나 캐스터가 LJL 대표 데토네이션 포커스 미(이하 DFM)과 '데프트' 김혁규의 활약을 응원하겠다 약속했다.

11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2일차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1경기에서는 일본 LJL의 DFM과 태평양 지역 PCS의 CTBC 플라잉 오이스터 (이하 CFO)의 대결이 펼쳐졌으며 LJL의 보조 MC인 키요카와 레이나 캐스터도 행사장인 롤파크를 찾아 DFM을 응원했다.

이에 포모스는 키요카와 캐스터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대회를 통해 어떤 점을 기대하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2017~2018년부터 LoL을 플레이하고 있으며 최고 티어가 실버 4였다고 스스로를 소개한 키요카와 캐스터는 LoL 게임의 매력으로 '개성이 넘치는 캐릭터들'을 꼽은 뒤 LoL이라는 게임을 좋아하는 이유로 "저마다의 숨겨진 스토리를 찾아보는 것은 물론 캐릭터의 특징을 살린 전략을 협곡에서의 플레이로 살리는 게임 방식이 굉장히 매력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2018년 한국에서 개최됐던 롤드컵을 보면서 게임을 보다 좋아하게 됐다."라고 LoL 게임과 e스포츠에 빠지게 된 계기를 밝히며 "롤드컵을 직접 보러 가는 것이 꿈이었는데 올해 드디어 그 꿈이 현실이 됐다."라고 기쁨을 표현했다.
지난해 한국 여행 중 방문한 뒤 두 번째로 롤파크를 찾았다는 키요카와 캐스터는 "첫 방문 때는 2022 시즌이 모두 끝난 직후여서 2022 롤드컵을 홍보하던 홍보물들을 볼 수 있었지만 경기가 없는 상황이어서 '이런 곳이구나'라는 느낌 정도만 받았다."라고 첫 방문 때의 소감을 이야기했다. 이어 "이번 방문에는 '데프트' 선수를 주인공으로 하는 뮤직비디오가 나오고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상황인 만큼 롤드컵이라는 축제와 롤파크의 현장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라고 플레이-인 스테이지가 진행 중인 롤파크를 찾은 소감도 밝혔다.

최근까지 LJL에서 지금까지 활동하는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언제인지에 대해서는 2023 LJL 서머 스플릿 결승전을 꼽은 뒤 "오랜만에 마쿠하리 멧세라는 대형 행사장에서 결승전이 개최됐고, 풀세트까지 가는 치열한 대결이 이어지며 팬 분들께서 매 순간 환호하셨다. 그리고 5세트가 결정되고 '실버 스크레입스'가 연주되는 동안 어두운 관객석에서 라이트를 한 마음으로 흔드는 모습을 보면서 평생 잊을 수 없는 순간이라 생각했다."라고 당시의 경험을 이야기했다.

치열한 경쟁 끝 우승을 차지한 DFM의 특징을 소개해 달라는 요청에 "기존에 활동하던 '유타폰' 스기우라 유타 선수와 롤드컵을 앞두고 합류한 '아파멘' 오다기리 료 선수가 노련한 플레이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힌 키요카와 캐스터는 가장 보고 싶은 DFM의 활약으로는 "'유타폰' 선수의 펜타킬을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또한 "'스틸' 문건영 선수와 '아리아' 이가을 선수, 그리고 '하프' 이지융 선수 등 세 명의 한국 선수들 역시 뛰어난 플레이를 매번 보여주기에 각 선수들의 장점이 잘 합쳐진다면 더 높은 곳까지 노릴 수 있을 것이다."라고 LJL 대표 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LCK 팀 중 관심을 가지고 있는 팀이나 선수가 있는지에 대해 평소 LCK 팀들 중 DK의 팬이라고 밝히며 "올해 '데프트' 선수가 DK에서 활동해 주셔서 기뻤고 롤드컵에도 진출해서 열심히 응원할 것이다."라고 응원 계획을 이야기했으며 "뉴진스의 팬이기도 해서 만일 DK가 결승전에 진출하고 오프닝 무대로 뉴진스가 공연까지 해준다면 팬으로써 그 이상의 기쁨은 없을 것 같다."라고 희망사항을 말했다.

인터뷰를 마치며 "LJL에 한국 선수들도 많이 참여하고 리그 수준이 점차 높아지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인사를 전한 키요카와 캐스터는 "현재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 중이니 다음 번에는 팬 여러분들과 한국어로 인사를 나누고 함께 경기를 응원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김형근 noarose@fomos.co.kr
[게임&게이머, 문화를 전합니다. 포모스게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포모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