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삼양로19길 등 제설취약구간 4곳에 도로열선

김기훈 2023. 10. 1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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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는 겨울철을 대비해 삼양로19길 등 제설 취약구간 4곳에 도로열선을 설치한다고 13일 밝혔다.

열선이 설치되는 곳은 평균 경사도가 20%를 넘는 ▲ 삼양로19길 154 일대 ▲ 솔샘터널 상단 회차 구간 ▲ 도봉로78길 71∼덕릉로40다길 9 일대 ▲ 인수봉로23가길 10∼56 일대 등 4곳이다.

기존엔 2차선 이면도로 등 폭이 좁고 중앙선 분리가 어려운 구간엔 평균 16줄의 열선이 설치되는데, 이를 14줄로 줄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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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열선 주변에 설치된 표지못 [강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 강북구는 겨울철을 대비해 삼양로19길 등 제설 취약구간 4곳에 도로열선을 설치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로열선은 겨울철 내린 눈을 녹여 도로가 어는 것을 예방하는 장치다.

열선이 설치되는 곳은 평균 경사도가 20%를 넘는 ▲ 삼양로19길 154 일대 ▲ 솔샘터널 상단 회차 구간 ▲ 도봉로78길 71∼덕릉로40다길 9 일대 ▲ 인수봉로23가길 10∼56 일대 등 4곳이다.

구는 올해 하반기까지 열선 설치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구는 또 전기 인입선과 열선 설치 공사를 통합 발주해 공사 기간을 단축했다.

열선 설치 개선방안 [강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열선 표지못 약 250개도 열선 설치구간에 함께 배치한다. 열선 표지못은 각종 굴착 공사 때 열선이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열선이 설치된 곳임을 표시하는 안내못이다.

예산 절감을 위해 열선 설치 방법도 개선했다.

기존엔 2차선 이면도로 등 폭이 좁고 중앙선 분리가 어려운 구간엔 평균 16줄의 열선이 설치되는데, 이를 14줄로 줄이기로 했다.

제설효율은 동일하게 유지되면서도 낭비되는 열선을 대폭 줄이고 전기요금도 절감할 수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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