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기념품이라며 실탄 밀반출…안보위해물품 5년간 162건 적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휴가를 나온 군인이 실탄이나 공포탄, 연습용 수류탄 등을 소지하다 공항에서 적발된 경우가 다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안보위해물품이란 폭발물, 총기, 실탄, 도검, 기타 테러에 사용이 가능한 물품으로 여객이 소지하고 기내에 탑승할 수 없는 물품을 말합니다.
이들 중에는 군용물을 미반납하고 잊어버린 채 개인 백팩 등에 보관하다 적발되는 건 외에도 기념품으로 소지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밀반출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휴가를 나온 군인이 실탄이나 공포탄, 연습용 수류탄 등을 소지하다 공항에서 적발된 경우가 다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18년~2023년 8월) 국군방첩사령부가 소속 부대에 통보한 안보위해물품은 총 162건으로 확인됐습니다.
안보위해물품이란 폭발물, 총기, 실탄, 도검, 기타 테러에 사용이 가능한 물품으로 여객이 소지하고 기내에 탑승할 수 없는 물품을 말합니다.
세부 내역을 살펴보면 실탄과 공포탄 같은 탄약류가 73건, 가스조절기나 장전손잡이 같은 수리부속류가 50건, 연습용수류탄 등 교보재와 같은 기타 물품은 39건입니다.
탄약류의 경우 전술훈련 또는 수색작전 등을 통해 습득한 사례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이들 중에는 군용물을 미반납하고 잊어버린 채 개인 백팩 등에 보관하다 적발되는 건 외에도 기념품으로 소지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밀반출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적발 건수 중 범죄혐의가 인정돼 형사입건된 경우는 모두 18건입니다.
적발되어 통보된 군인은 소속부대 지원 군사경찰 부대에서 조사한 뒤 범죄혐의 여부에 따라 형사입건하거나 징계회부하고 있습니다.
안규백 의원은 "장병들이 군에서 습득한 안보위해물품을 외부로 무단 반출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각 군은 무기 회수 및 안전 교육을 강화하고, 출타 시 배낭 검사를 꼼꼼히 하는 등 군 기강 확립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강영호 기자 nathaniel@mbn.co.kr ]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안철수 ″내부총질 제명해야″ vs 이준석 ″한심하다″
- [단독]기념품이라며 실탄 밀반출…안보위해물품 5년간 162건 적발
- 유튜버 김용호 사망, 부산 호텔서 숨진 채 발견→유언 형식 발언 공개
- [단독] 70대 졸음운전하다 편의점 돌진...10대 등 3명 병원 이송
- 국민의힘 ″김행 사퇴, 본인 스스로 판단 잘했다고 생각″
- 경찰청장 ″롤스로이스男 사건, 초동조치 미흡했다″
- ″늘 밝고 친절하게 머리해줬는데″…故 표예림 미용실 앞 추모 꽃다발
- ″킁킁 뭔가 비싼 냄새가 나는 거 같아!″…강남구 홍보 영상 논란
- 유튜버 김용호 녹음파일 남기고 숨져…″황당한 재판 결과 나와 억울″
- 한국은행, 망가진 동전 내다 팔아 10년간 166억 원 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