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던 벤제마가 레알 떠난 이유, "새로운 도전, 무슬림 국가 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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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림 벤제마는 올여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로 이적했다.
벤제마는 2022-2023시즌을 마친 후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하는 대신 이적을 택했다.
그는 "항상 사우디아라비아에 살고 싶었다"라며 "레알 마드리드에서 이룬 모든 것을 생각하면, 지금이 새롭게 도전할 좋은 시기라고 생각한다. 축구를 하기 전부터 이곳에 오고 싶었다. 무슬림 국가이고, 오자마자 나에 대한 사랑을 느꼈다. 경기장 안과 밖에서 기분이 좋았다"라고 이적 배경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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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카림 벤제마는 올여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로 이적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전성기의 기량을 자랑하던 그가 이적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벤제마는 2022-2023시즌을 마친 후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하는 대신 이적을 택했다. 알 이티하드는 1억 7,200만 파운드(한화 약 2,828억 원)를 제시했고, 벤제마는 이를 수락했다. 사우디 무대에서 현재 벤제마는 리그 7경기 3득점, 대회 4경기 3득점을 올리는 중이다.
사우디 프로 리그 공식 채널과 인터뷰를 진행한 벤제마는 '종교'를 가장 큰 이적 이유로 꼽았다. 이슬람교를 믿는 벤제마에게 중동의 무슬림 국가는 편안함을 가져다주는 곳이다.
그는 "항상 사우디아라비아에 살고 싶었다"라며 "레알 마드리드에서 이룬 모든 것을 생각하면, 지금이 새롭게 도전할 좋은 시기라고 생각한다. 축구를 하기 전부터 이곳에 오고 싶었다. 무슬림 국가이고, 오자마자 나에 대한 사랑을 느꼈다. 경기장 안과 밖에서 기분이 좋았다"라고 이적 배경을 이야기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축구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는 목표도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성장을 돕고 싶다. 알 이티하드는 이제 막 시작되는 팀이었기 때문에, 그 이야기의 일부분이 되고 싶었다."
벤제마 외에도 많은 유럽의 스타플레이어들이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하면서, 리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벤제마는 "경기 수준에 대해서도 놀랍다고 생각한다. 유럽에서는 이곳 축구를 많이 보지 않기 때문에 정말 놀랐다. 유명 선수들과 계약한 덕분에 유럽에서도 점점 더 많이 시청하고 있다"라며 보다 나아진 모습에 기뻐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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