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떠난 벤투 감독, UAE 사령탑으로 평가전 2연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아랍에미리트(UAE) 축구대표팀이 최근 평가전에서 2연승을 올렸다.
UAE는 이로써 벤투 감독이 부임한 후 2연승을 이어갔다.
벤투 감독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을 12년 만에 16강에 진출시키며 지도력을 입증했다.
이후 벤투 감독은 자국인 폴란드 대표팀 감독 으로 물망에 오르기도 했으나 지난 7월 UAE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코스타리카 상대 4-1 완승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아랍에미리트(UAE) 축구대표팀이 최근 평가전에서 2연승을 올렸다. 다음달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과 내년 1월 아시안컵을 향한 좋은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UAE는 13일(한국시간) UAE 두바이의 알막투 스타디움에서 열린 쿠웨이트와 A매치 친선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UAE는 이로써 벤투 감독이 부임한 후 2연승을 이어갔다. 벤투 감독은 지난달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러 4-1 완승을 거뒀다.
벤투 감독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을 12년 만에 16강에 진출시키며 지도력을 입증했다. 한국과는 연장 계약 협상이 불발돼 월드컵이 끝난 직후 한국 대표팀과 결별했다. 2018년부터 한국 대표팀을 맡은 그는 역대 최장수 감독이었다. 이후 벤투 감독은 자국인 폴란드 대표팀 감독 으로 물망에 오르기도 했으나 지난 7월 UAE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반면 벤투 감독 후임인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9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A매치에서 부임 후 6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 승리했으나 내용적인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등 클린스만 감독을 향한 비판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UAE는 이날 쿠웨이트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경기를 주도하며 짧은 패스를 통한 공격축구를 지향했다. 벤투 감독이 한국 대표팀에서 보여줬던 능동적인 축구를 보는 듯했다. UAE는 오는 18일 레바논과 평가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UAE의 활약은 한국에서도 눈여겨볼 수밖에 없다. UAE는 내년 1월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C조에 배정돼 이란과 홍콩, 팔레스타인과 대결한다. 또한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선 H조에서 바레인, 예멘-스리랑카 승자, 네팔-라오스 승자와 격돌한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다저스 탈락에 애틀랜타도 벼랑 끝...MLB, 이변의 가을야구
- 끝까지 혼전... 안갯속빠진 KBO 중위권 싸움
- 여자부도…고개 숙인 미디어데이
- 감기약 먹고 도핑 걸린 안병훈 "부주의한 내 행동 인정"
- 첫 훈련 참가한 손흥민 "몸 상태 좋아지고 있어, 아시안컵까지 연승 이어가야"
- 사상 첫 4강 신화 박종환 감독, '영면'
- K리그1 파이널 라운드 일정 확정...11월 12일 '동해안 더비' · 11월 25일 '슈퍼매치'
- '디펜딩 챔피언' 휴스턴, 7년 연속 ALCS 진출... WC 티켓 두고 텍사스와 격돌
- 황인태 심판, 2023~24시즌 NBA '풀타임 심판' 승격
- 옥스필드CC 명물 '직와우송'과 골프하는 여인들... '옥스필드-SNS 포토제닉상' 1차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