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안과병원, 제18회 그림공모전·글 공모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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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과병원(원장 김철구)은 12일 망막병원 7층 명곡홀에서 대한안과학회가 정한 '눈의 날'에 맞춰 진행한 제18회 '눈이 행복한 그림공모전'과 '마음으로 보는 세상 글 공모' 시상식을 개최했다.
김안과병원 김철구 원장은 "그림공모전과 글 공모가 어느덧 올해 18회 째를 맞았다"며 "수상자를 비롯해 본인들의 경험과 생각을 작품에 녹여 참여한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김안과병원은 국민들의 눈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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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그림공모전 최우수상의 영광은 초등부 이도은 어린이(안양시 동안구), 유치부 박지우 어린이(용인시 기흥구)에게 돌아갔다. 이도은 어린이는 아름다운 세상을 볼 수 있는 눈 건강을 위해 가족과 함께 실천 중인 습관들을 표현한 '우리 가족의 소중한 눈을 지켜요'란 그림으로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박지우 어린이는 사진을 촬영할 때 자신의 눈에 비친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표현한 '내 눈에 비친 행복한 우리 가족'이란 제목의 그림으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올해 그림공모전에는 유치부 89점, 초등부 231점 등 총 320점의 작품이 접수됐고 유치부 9명, 초등부 16명 등 총 25명의 어린이들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수상작은 김안과병원이 제작하는 2024년도 탁상달력에 실릴 예정이다.
이날 함께 진행된 '제18회 마음으로 보는 세상 글 공모' 시상식에서는 최형만 씨의 '내가 보는 세상'이라는 작품이 대상을 수상했다. 금상은 이건우 씨(눈맞춤)에게, 은상은 이재한 씨(보이지 않는 벽), 박단우 씨(아버지의 기적)에게 각각 돌아갔다. '마음으로 보는 세상 글 공모'는 김안과병원과 사단법인 한국저시력인협회가 공동주최하는 행사로 총 192편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9명이 수상했다.
이번 글 공모 심사를 맡은 시인 겸 수필가이자 한국여성문학인회 전 이사장 지연희 씨는 대상작으로 뽑힌 '내가 보는 세상'에 대해 "시어를 다루는 기술이 기성작가 못지않아 첫 연부터 예사롭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막막한 어둠속에서 화자는 창이라고 하는 빛의 세상을 향해 손을 내어 놓는 긍정의 힘을 전개하고 있다"고 평했다.
김안과병원 김철구 원장은 "그림공모전과 글 공모가 어느덧 올해 18회 째를 맞았다"며 "수상자를 비롯해 본인들의 경험과 생각을 작품에 녹여 참여한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김안과병원은 국민들의 눈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안과병원은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2006년부터 그림공모전과 글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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