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인구 급감, 선발 축소' 강원 초등교사 임용경쟁 치열

핵심요약

2024년도 경쟁률 4.03:1 역대 최고

학령인구 급감에 따른 선발 규모 축소로 2024학년도 강원 신규 초등교사 임용시험 경쟁률이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

12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4학년도 강원특별자치도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초)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응시원서 접수결과 올해 69명을 선발하는 초등 교사(일반)는 278명이 신청, 4.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도교육청이 관련 자료 집계를 시작한 지난 2003학년도 이래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2019학년도만 하더라도 경쟁률이 0.93대 1을 기록해 미달이었던 점과 비교하면 5년새 상황이 급변했다.

2020학년도 1.1대 1이던 경쟁률은 지난 2021학년도 2.53대 1로 1.43p 급상승한 뒤 2022학년도 2.84대 1, 2023학년도 2.97대 1을 기록하며 매년 상승 중이다.

초등교사 임용 경쟁률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학령인구 급감 여파로 선발인원이 줄고 있기 때문인데 2020학년도 233명이던 초등(일반) 선발인원은 이듬해인 2021학년도 152명으로 81명 감소했다. 이후 급감은 계속, 올해는 69명만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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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CBS 진유정 기자 jyj85@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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