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여성농업인의 날 기념행사 첫 개최

경상북도가 도내 3개 여성농업인단체와 함께 '제1회 경북 여성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2007년 국제연합(UN)이 매년 10월 15일로 지정한 여성농업인의 날은 지난 2021년에 국내 법정기념일로 제정됐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기념행사로 김학홍 행정부지사, 도의원, 여성농업인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농촌 사회와 농업 활동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여성 농업인의 활약상을 알리고 이들의 권익 향상과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북 여성농업인 선언문' 낭독을 통해 여성농업인이 농업생산의 주체로서 활약하고 있음을 알리고 지역 농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결의를 표명할 예정이다.

또 우수 여성농업인을 시상하며 여성농업인이 생산한 지역 농특산물 전시·홍보 행사를 진행한다.

농협경북지역본부와 여성농업인단체에서 기탁한 쌀 500kg을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하는 나눔 행사도 열린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앞으로도 여성농업인이 농촌을 이끌어 가는 리더로 활약해 달라"며 "경북도에서도 여성농업인의 행복한 삶터, 일터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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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권소영 기자 notold@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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