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윤 대통령, '채상병 사건' 관여 확인되면 형사책임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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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해병대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수사 방해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퇴임 후에라도 형사책임을 피할 수 없다"고 압박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안보실과 국방부 고위 권력자들이 수사를 방해하고 사건을 은폐하는 데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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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해병대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수사 방해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퇴임 후에라도 형사책임을 피할 수 없다"고 압박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안보실과 국방부 고위 권력자들이 수사를 방해하고 사건을 은폐하는 데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정부와 여당의 행태는 지난 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떠오르게 한다"면서 "고문으로 무고한 시민을 죽이고도 이를 은폐하려 했던 시도가 2023년 대한민국에서 재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여당은 이를 밝히려는 노력은 하지 않고 도리어 이를 밝히기 위한 특검법 통과를 방해하는 진실 방해 카르텔의 일원이 되고 있다"고 비판하며 "절대로 무너지지 않을 것 같았던 전두환 군부의 철권통치도 진실을 숨기려는 범죄에 무너져 내렸다"고 강조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합의해서 법안을 처리하면 180일을 기다리지 않고 바로 진상규명을 시작할 수 있다"며, 현재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특검법을 즉시 처리하자고 여당에 촉구했습니다.
조희원 기자(joy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33052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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