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던대로 가볍네”···아이폰15 출시에 장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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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아침 서울 중구 명동의 애플 매장인 '애플 명동' 앞에는 100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스마트폰 신제품 '아이폰15' 시리즈의 한국 출시에 맞춰 오전 8시 매장 문이 열리기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이들이었다.
아이폰15의 첫 구매자 중 한 명인 황대성(31)씨는 "오전 6시 20분부터 나와 1시간 넘게 기다렸다"며 "이번 아이폰은 시리즈 처음으로 채택한 티타늄 소재 덕에 가볍다는 장점에 특히 끌려 구매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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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티타늄 아이폰 실물에 '호평'
통신업계, 오프라인행사·경품 등 마케팅
13일 아침 서울 중구 명동의 애플 매장인 ‘애플 명동’ 앞에는 100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스마트폰 신제품 ‘아이폰15’ 시리즈의 한국 출시에 맞춰 오전 8시 매장 문이 열리기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이들이었다. 아침 일찍 서두른 듯 후줄근한 운동복이나 모자를 뒤집어쓴 후드자켓 차림을 한 이들, 오랜 기다림에 지친 나머지 일교차가 큰 아침 날씨에도 찬 바닥에 눌러앉은 이들도 눈에 띄었다.
아이폰15의 첫 구매자 중 한 명인 황대성(31)씨는 “오전 6시 20분부터 나와 1시간 넘게 기다렸다”며 “이번 아이폰은 시리즈 처음으로 채택한 티타늄 소재 덕에 가볍다는 장점에 특히 끌려 구매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개장 후 아이폰15 실물을 마주한 다른 구매자들도 ‘티타늄 아이폰’의 체감 무게와 색상 등 디자인에 관심이 쏠린 모습이었다.
이날 애플 아이폰15의 한국 판매가 시작됐다. 앞서 기기 발열 논란이 있었지만 오프라인 현장에서 느낀 구매 열기는 여전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이달 6일부터 받은 아이폰15 사전구매자 수가 전작(아이폰14)을 뛰어넘었으며, 비싼 고급형 제품인 아이폰15 프로가 기본형보다 인기가 좋았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의 경우 기본형·플러스·프로·프로맥스 등 전체 사전구매자 중 프로의 비중이 51%로 절반 이상, 프로맥스(26%)를 합치면 77%에 달했다.
프로와 프로맥스는 시리즈 최초 티타늄 소재로 무게를 줄였고 애플이 자체 개발한 신형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두뇌칩) ‘A17 프로’를 장착해 특히 소비자의 기대를 불러모았다. 기본형도 ‘A16 바이오닉’을 장착하고 프로와 마찬가지로 시리즈 최초로 USB-C 단자를 넣어 충전과 연결을 위한 편의성을 키웠다. 가격은 최저사양 기준으로 기본형이 125만 원, 플러스 135만 원, 프로 155만 원, 프로맥스 190만 원이다.
아이폰15 출시에 맞춰 통신업계도 마케팅 경쟁을 본격화했다. LG유플러스는 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byU+’에서 아이폰15를 체험하고 경품을 받을 수 있는 팝업스토어(임시매장)를 운영한다. 알뜰폰(MVNO) 업체들도 아이폰15 자급제 구매자의 유심요금제 가입을 유치하기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3사 공시지원금도 전작보다 많은 45만 원으로 책정됐다.
김윤수 기자 sooki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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