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중소기업중앙회 "산은 부산 이전법 국회 통과 촉구"

[부산=뉴시스] 중소기업중앙회 부산회관 전경. (사진=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경남지역본부·대구경북지역본부는 13일 산업은행 부산 이전법의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서에서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고 있어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며 "수도권 일극 체제의 폐해를 해소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촉진하는 '산업은행 부산 이전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수도권은 국토 면적의 11.8%에 불과하지만,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이 몰려 있으며 지방의 인력과 자본을 빨아들이고 있다"며 "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동남권 지역에 수조 원에 달하는 생산유발효과와 부가가치 유발효과를 발생시키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지방 발전을 위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또 "지방의 발전 없이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며 "여·야가 힘을 합쳐 21대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산업은행법 개정을 조속히 완료해 주길 간곡히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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