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사자 두 명 신원 확인...73년 만에 가족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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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6·25전쟁 발발 이후 입대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낙동강 전선을 사수하다 전사한 호국 영웅 2명이 73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다고 밝혔습니다.
호국 영웅 2명 가운데 고 이영조 하사의 유해는 지난 2005년 경북 포항시 도음산 일대에서 발굴돼 신원이 확인됐고, 고 손명만 일병은 2016년 경북 경주시 강동면 다산리 일대에서 발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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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6·25전쟁 발발 이후 입대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낙동강 전선을 사수하다 전사한 호국 영웅 2명이 73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다고 밝혔습니다.
호국 영웅 2명 가운데 고 이영조 하사의 유해는 지난 2005년 경북 포항시 도음산 일대에서 발굴돼 신원이 확인됐고, 고 손명만 일병은 2016년 경북 경주시 강동면 다산리 일대에서 발굴됐습니다.
이에 따라 2000년 4월 유해 발굴이 시작된 이후 신원이 확인된 전사자는 모두 219명으로 늘었습니다.
고 이영조 하사는 1950년 8월 입대한 뒤 국군 수도사단 소속으로 낙동강 방어의 동부 축선인 '기계-안강 전투' 중 전사했고, 고 손병만 일병은 1950년 9월 입대한 뒤 이 하사와 같은 전투에 참전했다 전사했습니다.
유해발굴감식단은 6·25 전사자 신원 확인을 위해 국민 여러분의 동참이 절실하다며 전국 어디에서나 가능한 유전자 시료 채취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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