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지사, 정당지표 상대지수 전국 3위[리얼미터]

지지 확대지수, 김태흠 충남지사와 공동 2위에 올라

벼 수확 체험하는 김진태 강원도지사.[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가 실시한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정당지표 상대지수에서 3위를 기록했다.

13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올해 9월 전국 광역자치단체 평가에 따르면 김 지사의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128.5점으로 김태흠 충남지사(136.1점), 이장우 대전시장(133.1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자치단체장의 직무수행 평가를 단체장이 속한 지역의 정당 지지층과 비교해 어느 정도 수준인지 가늠하는 것으로, 100을 넘으면 해당 지역 소속 정당보다 단체장 지지층이 두껍다는 뜻이다.

지지 확대지수의 경우 김 지사는 김동연 경기지사(125.9점)에 이어 김태흠 충남지사와 함께 공동 2위(90.9점)에 올랐다.

지지 확대지수는 당선 득표율 대비 현재 지지도의 증감을 나타내는 지표로, 100을 넘어가면 임기 초에 비해 지지층이 늘었다는 것이고 100에 미달하면 지지층이 줄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주민생활 만족도 평가에서 강원은 65.7%로 전국 4위로 조사됐다.

경기는 70.9%로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만족 비율을 보였고, 이어 서울(70.1%), 제주(66.0%) 순이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전국 18세 이상 남녀 1만3천600명을 대상으로 지난 8월 26∼31일, 9월 22∼25일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응답률은 2.1%다.

강원산림엑스포 개회사 하는 김진태 지사. [연합뉴스 자료 사진]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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