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정예 장병 200여명 특공무술로 최강자 가린다…제3회 특공무술 경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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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시 근접격투에서 적을 일격에 제압할 수 있는 특공무술 최강자 자리를 놓고 육군 정예 장병들이 자웅을 겨룬다.
육군특수전사령부(특전사)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경기도 이천에 있는 특전사령부에서 '제3회 특수전사령관기 특공무술 경연대회'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특공무술은 신체와 대검, 야전삽 등의 장비를 활용하여 자신을 보호하거나 적을 일격에 제압하는 무술로 특전사가 기존의 근접전투기술을 체계화해 지난 1978년에 창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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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시 근접격투에서 적을 일격에 제압할 수 있는 특공무술 최강자 자리를 놓고 육군 정예 장병들이 자웅을 겨룬다. 육군특수전사령부(특전사)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경기도 이천에 있는 특전사령부에서 ‘제3회 특수전사령관기 특공무술 경연대회’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대회는 장병들의 강인한 체력과 정신전력 강화에 기여함은 물론, 특공무술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특공무술은 신체와 대검, 야전삽 등의 장비를 활용하여 자신을 보호하거나 적을 일격에 제압하는 무술로 특전사가 기존의 근접전투기술을 체계화해 지난 1978년에 창시했다. 그동안 특전사는 교범 발간, 전문교관 양성, 육군 공인 자격증 신설 등 내실을 다지며 특공무술의 위상을 높여왔다.
지난해 개인 우승에 이어 올해에도 겨루기 종목에 출전한 흑표부대 박윤주 중사는 “특전사의 강인함을 몸소 느끼고 ‘안되면 되게 하라’는 특전혼을 되새기기 위해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며 “대회를 위해 부대원들과 함께 땀 흘린 시간 만큼 모두 좋은 성과를 거두리라 믿으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3회째인 이번 대회에는 특전사를 포함한 2신속대응사단, 군단 특공연대 등 14개 부대 200여 명의 장병들이 참가해 겨루기(개인·단체), 품새, 격파 등 3개 종목에서 갈고닦은 기량을 펼쳤다. 겨루기 개인전 1∼3위에게는 상장과 메달, 포상휴가가, 종목별 단체전 우승·준우승 부대에는 부대·개인 상장과 트로피, 메달, 포상휴가가 각각 수여된다. 3개 종목의 성적을 모두 합산한 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종합우승 부대에는 우승기와 상장, 트로피가 부여된다.
대회를 주관한 손식(중장) 특수전사령관은 “특공무술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함은 물론, 저변 확대와 붐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공무술의 중요성을 장병들에게 널리 알리고, 체계적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군사대비태세 유지와 합동작전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오는 16일부터 11월 22일까지 호국훈련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호국훈련은 합참 주관으로 실시하는 대규모 야외기동훈련으로 훈련에 참가하는 육·해·공·해병대 합동부대 전 병력과 장비가 실병기동훈련을 통해 실전성과 합동성을 강화한다. 이번 훈련은 실전적 쌍방훈련을 강화한 가운데 북한의 핵·미사일·무인기 등 다양한 위협을 상정하여 실전적인 주·야 실병기동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전·평시 임무수행능력을 숙달하고 일부 미측 전력도 참가해 상호운용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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